경기도의 한 경찰 간부가 무려 80채가 넘는 주택을 가지고 임대사업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2010년에도 부동산 사업과 관련된 겸직을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기도의 한 경찰서입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한 경감이 주택 80여 채를 가지고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주택을 보유하고도 겸직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경감은 2010년에도 경기도 용인에 부동산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도 경찰 담당 부서에 겸직 허가를 받지 않아 견책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공무원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겸직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의혹을 조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주택을 80여 채 보유하면서 임대사업을 벌인 게 사실로 확인되면 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0일 정부에 건설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공론화 기간 중단했던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건설재개 결정을 통보받는 대로 공사현장 준비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11월 중으로 공사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수원은 이날 권고안에 대해 "정부로부터 관련 공문이 접수되면 협력사에 공사 재개 상황을 알리고 일시중단에 따라 연장된 건설 공기 관련 계약변경과 관련 절차에 따른 건설을 안전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은 오는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정부가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만큼 건설재개 결정이 확실시되지만, 이날 결정이 나오기 전에는 한수..
4전 5기 신화로 유명한 전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 씨가 임금체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국권투위원회 직원들에게 1년 넘도록 월급을 주지 않아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970년대 중반 4전 5기 신화를 쓰며, 국민 영웅에 오른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 씨. 현재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으로 있는 홍수환 씨가 때아닌 임금체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16년부터 전·현직 직원 3명에게 8천만 원가량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들 직원 3명은 홍 씨가 관리규정을 무시하고, 무보수 각서를 쓰도록 했다고 주장합니다. 홍 씨 측은 이 무보수 각서를 내밀며, 임금 지급 의무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보수 각서 자체가 불법이고 효력도 없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홍 씨의 임금체불 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평소 여러 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다녔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박 모 씨는 2017년 초, 인터넷에 올라온 중고품을 사려고 판매자와 직접 만났습니다. 그런데 당시 나왔던 판매자는 바로 이영학이었습니다. 온몸에 문신하고 고급 승용차를 타고 온 이영학은 총기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총포 소지 허가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법 총기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 등 위험인물은 경찰이 허가증을 발급해주지 않게 돼 있고, 설령 허가를 받았더라도 외부에서 함부로 소지하고 다닐 수 없습니다. 목격담대로라면 정신장애 2급이자 전과 11범인 이영학이 총기를 지닌 채 거리를 활보한 셈입니다. 출처 : MBN 뉴스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국내 정치공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즉각 반발하며 관련 자료를 검토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재직하며 반값 등록금을 주장하는 야권 정치인을 비판하고, 정부비판 성향 연예인들의 방송 하차와 세무조사를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추 전 국장을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국정원과 공모해 관제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습니다. 추 씨는 국정원의 요청과 자금지원을 받아 야권 통합 운동을 하던 배우 문성근 씨의 명예를 훼손..
한국관광공사가 우수 숙소로 지정한 '굿스테이' 업소가 성매매 장소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관광공사는 굿스테이 지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비책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 숙박 브랜드가 바로 '굿스테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굿스테이 업소가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문위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성매매 알선법 위반 숙박업소 행정처분 내역'을 받아 관광공사 숙박업소 2천 31곳과 대조했습니다. 2천 31곳 중 8곳이 '성매매 알선'이나 '성매매 장소 제공'으로 행정처분을 받았고, 8곳 중 1곳이 굿스테이 업소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해당 업소는 지난 2015년 객실당 5만 원을 받고 성매매 장소를..
영국에서 한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질주하던 승용차 한 대가 인도를 덮쳐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승강이를 벌이고 있는 두 남성. 그런데 다른 쪽에서 한 남성이 접근하더니, 들고 있던 샴페인 병으로 승강이 중인 한 남성의 얼굴을 가격합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영국에 유학 중인 20살 한국인 학생으로, 귀갓길에 백인 남성으로부터 봉변을 당했습니다. 유학생은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백인 남성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을 해 두 사람이 말싸움이 시작됐다가 갑자기 인종차별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인종차별 증오 범죄로 보고 사건을 수사..
강제추방 된 에이미가 동생 결혼식 참석차 일시 귀국했습니다. 에이미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튿날 모처에서 진행되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법무부에 허가를 받고 2년여 만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에이미는 21일 열리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주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짜리 체류 승인을 받았습니다. 에이미는 24일 출국 전까지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하며 국내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매고 다니는 공기호흡기는 소방관들의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2016년 이 공기호흡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는데 지금까지도 소방청이 원인 규명을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원이 감사에 나섰습니다. 2016년 8월 서울의 한 소방서에 있는 공기호흡기 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조사를 했더니 전체 공기호흡기 3천여 개 중 5백 개가 넘는 호흡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겁니다. 장시간 들이마시면 신경계에 치명적 이상이 생길 수 있는 물질입니다. 제조업체는 공기호흡기에 공기를 충전시켜주는 충전기 문제로, 당시 소방본부를 관할했던 국민안전처는 공기호흡기 자체의 문제라며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결국, 공기호흡기를 구매한 조달청이 공동으로 원인 규명 실험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국민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면서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암표상들이 선점한 표 때문에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최대 5배의 돈을 내고 표를 사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을 맞아 야구장은 시민들로 인산인해입니다. 그런데 수상한 남성들이 야구장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합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모두 암표상, 그중 한 사람이 기자에게도 구매를 권합니다. 한 암표상은 경찰에게 들키자 표를 찢어버립니다. 정규시즌 동안 암표 판매로 적발된 수는 60여 명 정도인데, 경찰은 포스트시즌에는 암표상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신고를 독려하려고 암표상을 신고하면 무료입장권을 제공하는 공익신고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수감자의 소지품에서 칼날과 바늘, 음란 사진까지 대거 발견되었습니다. 구치소 내 시비와 몸싸움 등 마찰이 잦은 상황에서 수감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9월 11일, 경북의 한 교도소. 이곳으로 이감된 재소자 32살 김 모 씨의 소지품에서 칼날과 대바늘 20여 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알고 보니 책 속에 숨겨 영치품인 것처럼 받아 보관해왔던 겁니다. 흉기로 쓸 수 있는 이런 물건은 심지어 개당 8만 원에 수감자들 간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구치소 측은 까맣게 몰랐습니다. 반입이 금지된 낯 뜨거운 음란 사진들도 발견됐는데, 마약 관련 정보를 준 대가로 교도관에게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구치소 등에서 반입이 금지된 물품의 적발 건수는 161건입니다. ..
판돈이 무려 3조 원에 달하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천5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돈을 물 쓰듯 쓰며 호화생활을 즐겼는데, 이들에게 돈을 벌게해 준 상습 도박자들을 조사했더니 의사와 약사, 공무원에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도박사이트 환전 사무실을 급습했더니, 이곳에서 현금만 1억 원이 쏟아져 나옵니다. 또 다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 마치 명품 매장을 방불케 하듯 고가의 가방과 신발 등이 진열돼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서 돈다발이 나오고, 여행용 가방에는 1억 원씩 든 봉투 7개가 들어 있습니다. 모두 불법 도박사이트로 벌어들인 돈입니다. 2개 조직이 운영한 불법 도박사이트의 판돈은 무려 3조 원대입니다. 사이트 회원 수는 5만여 명, 이 중 5천만 원 이상 베팅한..
18일 밤 신변을 비관한 한 남성이 다리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으나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19일 새벽에는 차고지에 세워져 있던 시내버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다리 위 아치형 구조물에 올라가 있는 한 남성. 곧이어 소방구조대원과 함께 내려옵니다. 18일 9시 44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다리 위에서 40대 손 모 씨가 투신 소동을 벌이다가 구조됐습니다. 몸이 불편했던 손 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내버스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19일 새벽 0시 15분쯤, 전남 목포시의 한 차고지에 주차되어 있던 버스 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45인승 버스 1대가 다 타 약 4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여성이 부산 지역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26)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일명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8만 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 씨의 전과 기록을 확인하다가 A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0년 성매매를 하다가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10∼20차례 성매매를 했고 8월에 단속이 된 뒤에는 성매매를 중단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
에너지바와 같은 곡물류 식품을 먹으려고 포장지를 뜯었다, 애벌레가 우글거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신고하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포장을 반쯤 벗긴 에너지바에서 벌레가 꿈틀대며 머리를 내밉니다. 죽어 있는 애벌레까지, 언뜻 봐도 열 마리가 넘습니다. 화랑곡나방의 유충인데,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어 비닐 포장지는 물론 컵라면 플라스틱도 뚫고 들어가 알을 낳습니다. 온라인상에는 라면과 과자, 시리얼에서 화랑곡나방 유충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체인 오리온은 유통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벌레만 탓합니다. 결국, 포장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벌레를 보고 놀라는 소비자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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