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한식당의 대표가 이웃집에서 키우는 개에 물린 뒤 숨지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그 파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시민들은 책임 소재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타인의 반려견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진 사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도 온종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애견인으로 알려진 배우 한고은 씨는 자신의 SNS에 "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한다"며 일방적인 질책에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개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며 댓글로 비난했고, 한고은 씨는 곧장 글을 삭제하고 사죄의 뜻을 표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보건복지부가 23일부터 연명의료결정법 시범사업을 합니다. 이에 따라 환자 본인의 결정에 따라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연명의료결정법의 2018년 시행을 앞두고 시범사업이 23일부터 시작됩니다. 연명 의료 결정법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환자 본인이 직접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연명의료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해야 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환자 가족 2인이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진술하거나, 환자 가족 전원이 합의함으로써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은 23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시행됩니다. 시범사업 기관은 강원대 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과 서울..
울긋불긋한 단풍이 남녘까지 내려와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내장산도 물들이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들의 비양심적인 상혼이 극성입니다. 내장산 입구에 노점상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단풍나무에 끈을 매달아 천막을 치고 심지어 가지까지 잘라냈습니다. 천막을 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단풍나무를 통째로 자른 상인도 있습니다. 인도에 노점을 차린 상인은 시청 공무원의 단속에 적발되자 오히려 큰소리를 칩니다. 계곡에 설치된 다리는 상인들의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식당들은 호객행위도 모자라, 손님 차량을 도로에까지 주차해 놓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선 귀가 따가울 정도로 노래와 춤판이 종일 이어집니다. 출처 : MBN 뉴스
5살 어린이가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건은 아이 아빠의 직장 후배가 보육비를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육원에 아이를 대신 맡겨주겠다며 데려간 뒤, 아이가 숨지자, 사체를 유기하고서는 매달 27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21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서 사체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사체는 1년 전 사라진 5살 김 모 군으로 사건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6년 10월 2일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김 군의 아버지에게 세차장에서 함께 일하던 29살 박 모 씨가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좋은 보육시설에 김 군을 대신 데려다주겠다며, 데려간 겁니다. 구미 시내 모텔에 김 군을 감금한 지, 3일 만에 아이가 숨지자, 사체를 유기하고는, 6개월간, 월 27만 원의 보육비를 받아 ..
김수현은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에 입대합니다.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바,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며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알렸습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심장질환으로 지난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수현은 지난 2008년 자신의 SNS에 “난 잔병치레가 많다. 부정맥도 있다. 심실상성빈맥이라고 수술도 받아야 한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수현은 현역 입대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했습니다. 현역 입대를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며 재검사에 응해 결국 ..
22일 열린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정치적 스캔들에 대한 돌파구로 총선거를 선택한 아베의 선택이 먹혀들면서 향후 그의 권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는 아베의 차지였습니다. 22일 열린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자민당은 23일 새벽 기준 모두 283곳에서 승리를 거둬 전체 465석 가운데 과반인 233석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연립여당 공명당이 29석을 확보하면서 아베는 독자적으로 개헌 발의를 할 수 있는 310석 이상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사학 스캔들로 한때 지지율이 폭락했던 아베는 선거로 다진 정치적 입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개헌 드라이브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러한 아베의 승리는..
21일 청주 도심에서 대낮에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0대 남성이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대학 동기생을 찌른 건데, 재학 당시 자신을 괴롭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25살 김 모 씨가 24살 이 모 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또다시 쫓아가 공격했습니다.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와 대학 동기이자 한때 기숙사 생활을 함께했던 김 씨. 일주일 전 흉기를 구입해 사건 당일 "얘기 좀 하자"며 이 씨와 약속을 잡고, 경기 오산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대학 시절 괴롭혔던 이 씨가 잘살고 있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의붓 손녀를 상습 성폭행 한 인면수심의 할아버지가 공분을 샀었습니다. 친조카를 수년간 성폭행한 큰아버지도 있습니다. 소녀의 악몽은 6살이던 2010년 부모의 이혼으로 언니, 오빠와 함께 큰아버지 집에 들어가면서 시작됐습니다. 큰아버지의 못된 짓은 소녀가 10살이 되던 2013년까지 계속되다 주변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54살 A 씨는 어린 친조카를 4년간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반인륜적 범행으로 어린 나이의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상당한데도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
22일 서울 잠실동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에 불이 나 28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강원에서는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통제선 밖에서 상황을 지켜봅니다. 22일 저녁 8시 반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6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23일 새벽 2시 반쯤 강원 태백시의 한 단층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가수 겸 배우 최시원 씨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반려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에 달하지만, 반려견 관리와 처벌 규정은 허술하기 그지없습니다. 9월 30일,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 모 씨는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숨졌습니다. 김 씨처럼 개에 물려 피해를 본 사람은 2016년에만 2천 명이 넘을 정도로 개 물림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목줄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개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반려견 관리는 엉망입니다. 이유는 허술한 처벌 규정 때문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할 때는 목줄 등의 안전장치를 ..
오늘부터 '존엄사' 스스로 결정…누리꾼 "고통 없이 죽을 권리도 주어져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 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23일부터 2018년 1월까지 시범 시행됩니다. 2018년 2월 정식 시행되는 '연명의료결정법'은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이 원하면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 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23일 누리꾼들은 '존엄사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에도 구단은 이런 사실을 KBO에 신고하지 않고 해당 선수를 계속 출전시켰습니다. 9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한 프로야구 선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고소장에는 2017년 초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를 해 피해를 보았다는 여성의 신고내용이 담겼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이별을 통보하자,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뒤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출전한 것을 두고 사건 은폐 의혹도 제기됩니다. 선수는 피소 사실을 알게 된 직후 구단에 알렸지만,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어린 의붓 손녀를 6년 동안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5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마땅히 의존할 사람이 없던 당시 초등학생에게 입에 담기도 어려운 몹쓸 짓을 벌였습니다. 2011년,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맡겨진 당시 11살 A양. 그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던 의붓할아버지의 무서운 범행이 시작됐습니다. 할머니가 일을 나간 사이 의붓할아버지가 성추행하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성폭행까지 한 겁니다. 초등학생이던 A양은 할머니에게 알리면 죽이겠다는 협박에 신고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5년 임신까지 하게 됐고, 아무도 없는 집 안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성폭행이 이어졌고 곧바로 임신해 첫째를 낳은 지 10개월 만에 둘째 아..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에 걸린 20대 여성이 감염 사실을 숨기고 20명이 넘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7년 전에도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남성과 관계를 맺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성매매에 나선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26살의 이 여성은 스마트폰 채팅앱에 접속해 이른바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 성매매해 왔습니다. 동거 중인 남성도 여자 친구가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성매매를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알선했습니다. 이 여성은 2010년 10월에도 에이즈에 걸린 걸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 붙잡혔습니다. 그때는 지적장애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집행유예로 풀려났었는데, 7년 만에 다시 적발된 겁니다..
19일 저녁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5대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달리던 차량과 음식점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19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상봉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3.5t 트럭 화물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백5십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19일 오후 6시 40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에서 논산나들목 사이에서 차량 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82살 장 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52살 황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19일 오후 5시쯤 서울 중화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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