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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와 같은 곡물류 식품을 먹으려고 포장지를 뜯었다, 애벌레가 우글거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신고하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포장을 반쯤 벗긴 에너지바에서 벌레가 꿈틀대며 머리를 내밉니다.
죽어 있는 애벌레까지, 언뜻 봐도 열 마리가 넘습니다.
화랑곡나방의 유충인데,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어 비닐 포장지는 물론 컵라면 플라스틱도 뚫고 들어가 알을 낳습니다.
온라인상에는 라면과 과자, 시리얼에서 화랑곡나방 유충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체인 오리온은 유통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벌레만 탓합니다.
결국, 포장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벌레를 보고 놀라는 소비자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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