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사이에 유행인 바퀴 달린 운동화, 자녀에게 선물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시죠? 그런데 선물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절반 가량이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바퀴 달린 운동화'. 운동화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해 보호장비를 하지 않고 신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는 아이들 절반 가량이 안전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어린이는 17%에 불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표시가 의무화된 안전성 인증 KC마크와 제조연월 및 제조자명 등이 없는 제품도 40%나 돼 제품 구매 시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출처 ..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란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인데요. 영화의 주인공 택시운전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국내 언론이 침묵하는 사이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가 광주로 향했고「신군부가 저지른 광주학살 현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린 힌츠페터 기자는 2003년 제2회 송건호 언론상을 받은 뒤 자신을 광주까지 태워준 택시운전사를 찾았습니다. 장거리 택시비 10만 원을 벌려고 힌츠페터 기자를 태운 택시운전사. 하지만, 목숨을 걸고 기자의 취재활동을 도우며 광주의 비극을 세계 곳곳에 알린 숨은 영웅으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택시운전사' 주연배우 - "광주의 어떤 비극을 보고 외국인 독일기자분을 동행..
요즘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보셨나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책 구경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문화놀이터로 파격적인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 코엑스몰은 복잡한 동선 탓에 발길이 뚝 끊겨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31일 신개념 도서관이 들어서면서 상황이 확 달라졌습니다. 13m 높이의 대형 서가, 5만 권의 책을 갖춘 열린 도서관에 쏟아부은 돈은 60억 원가량, 지나는 사람들은 사진찍기 바쁩니다. 여유롭게 책과 잡지를 보고,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난히 의자가 많고, 서점 안에는 아예 커피 매장까지 갖췄습니다. 도심 복합쇼핑몰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변에는 맛집들이 빙 둘러 있습니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도서관과 서점..
꽁꽁 언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요. 23일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방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틉니다. 차력을 연상시키는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입니다. 북한 태권도 선수 20여 명이 포함된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세계태권도선수권 공연을 위해 23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지난 4월 여자 축구와 아이스하키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남북 스포츠 교류. 연이은 남북 스포츠 교류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이어질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도 세계태권도선수권을 보러 방한하는 만큼 이번에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꼬를 튼 남북스포츠 교류가 올림픽까지 이어지며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출처..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흑백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서울 연희동의 한 고풍스러운 주택에 사진관 간판이 눈에 띕니다. 부부부터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들이 흑백 폴라로이드, 흑백 필름 사진을 찍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하는데 주말엔 줄을 설 정도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흑백사진관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0여 년간 정통 아날로그 흑백사진으로만 작품 세계를 펼쳐온 이희상 작가. 흑백에는 컬러로 담을 수 없는 풍부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색다름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흑백사진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을 사진관으로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요즘 차가운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를 활용한 이른바 '쿨 패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청량감을 갖게 해주는데, 실제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더위를 겨냥해 '냉감 소재'를 활용한 '쿨 제품'들이 유행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마다 시원함을 강조하는데, 실제 효과는 어떨지 실험해봤습니다. 먼저 일반 면 티셔츠를 입었을 때, 몸에 열감지 센서를 부착한 뒤 기온 28도의 한낮에 40분가량 걷자 남성과 여성의 피부온도가 다소 높아졌습니다. 이번에는 냉감 티셔츠를 입고 실험해 봤습니다. 열을 빼앗아 가는 성질을 가진 캡슐 형태의 특수소재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울룩불룩한 소재를 활용해 옷이 몸에 닿는 면적을 줄이고 미세한 구멍들이 나있는 소재로 통기성을 높였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멸종 위기종인 소백산의 여우가 잇달아 새끼를 낳았습니다. 특히 새끼 반달곰은 처음 방사됐던 반달곰들의 손자 세대여서 더 의미가 남다릅니다. 어미 반달곰을 졸졸 따라 오던 새끼 반달곰. 뒤처지자 어미가 다시 돌아옵니다. 지난 1월에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새끼 반달곰이 지리산에서 목격됐습니다. 지금까지 지리산에선 태어난 반달곰 34마리 가운데 28마리가 야생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소백산에서 여우 2마리가 새끼 5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곰과 멸종 위기종인 여우의 출산으로 국립공원이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앞서 보신 것처럼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하는 아이들, 정부 기관에서는 정확한 실태나 통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건 부모가 출생을 신고하지 않으면 아이가 태어났는지조차 알 수 없는 '구멍 뚫린' 현행 출생신고제 때문입니다. 신생아 2명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 온 34살 여성 김 모 씨. 2014년 9월 산부인과에서 낳은 아이와 지난해 1월 집에서 출산한 아이까지, 2명 모두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끔찍한 범행이 3년 가까이 드러나지 않은 건 허술한 '출생신고제' 때문입니다. 출생신고는 신고의무자인 부모가 병원에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아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는데, 신고를 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출생 신고를 늦게 하면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아예 신고를 안 하면 아..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강렬한 태양이 부담스럽기보다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굴까요? 파도에 생긴 경사면을 오르락내리락 타는 서핑. 서핑은 외국에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란 인식이 강하지만 강원도 양양과 고성 등 우리나라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인공 파도에서도 서핑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핑 못지않게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있는 플라이 보드.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자유자재로 나는 익스트림 수상 스포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플라이 보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입원 환자들을 마치 노예처럼 부리며 허드렛일을 시켜온 정신병원 원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과잣값도 안 되는 시급 300원을 받고 일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경찰이 한 정신병원을 수색하다가 수상한 장부를 발견합니다. 간식비를 지급한 것처럼 표시된 장부에는 환자복 운반과 화장실 청소, 세탁 등 허드렛일을 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과잣값도 안되는 돈을 받고 일을 한 건데, 병원장 하 모 씨는 정신지체나 알코올 의존 환자 가운데 움직일 수 있는 29명을 골랐습니다. 병원 측은 오히려 환자 핑계를 댑니다. 경찰은 병원장 하 씨를 입건하고, 노동청과 국세청에 신고해 미지급한 임금 1억 2천만 원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6월 14일 밤 서울 주택가에서 맹견이 주민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맹견들은 워낙 사나워 일부 국가에서는 사육이나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규정조차 없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죽은 대형견 한 마리를 포박합니다. 어젯밤 30대 이 모 씨가 기르던 대형견 2마리가 대문 틈으로 빠져나와 시민들을 공격했습니다. 난데없는 맹견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 30대 최 모 씨는 목과 발목 등을 물리는 중상을 입었고, 시민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맹견은 주로 사냥이나 경비견으로 쓰이는 종인데, 호주나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선 사육이나 반입을 금지할 정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견주 이 모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휴가철 앞두고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 많으실 텐데요. 요즘은 해외에 가지 않아도 해외 리조트에 온 느낌으로 가족들과 함께 '복합 휴양'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보리산 기슭에 자리 잡은 리조트입니다. 로비는 대형 카페로 꾸몄는데, 둘러보니 미술관과 골동품 전시, 스파, 헬스클럽까지 모두 한 건물에 모여 있습니다. 단층 숙소 앞에는 마당이 넓고, 쉬엄쉬엄 30분가량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오르면 조각 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시설로 파3 골프장과 식물원 외에도 조만간 산악자전거 길과 승마장을 열 계획입니다. 서울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이 리조트는 도심 속 피서지입니다. 수영장에는 유아 전용 풀과 어린이 전용 풀을 따로 갖췄..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동반 퇴진했습니다. 차기 감독으로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유력해 보입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시간여의 회의 끝에 슈틸리케 감독을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 1무 3패로 드러난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으로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힘들다고 판단한 겁니다. 차기 기술위원장이 슈틸리케 감독 후임을 뽑는데,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용수 위원장은 감독 선정은 새 기술위원장이 할 것이라면서도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열하게 경험한 국내 지도자가 적임자"라는 기술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차기 감독은 오는 8월 31일 이란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등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2경기는 물론 ..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와 공연예술 관계자가 만나 교류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10회를 맞았습니다.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움츠렸던 공연예술계 관계자와 일반인 약 2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1947년 제2차 세계대전 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휴머니즘을 찾으려고 했던 에든버러 페스티벌. 세계 48개국 3,269편의 작품이 열리고 약 230만 개의 티켓이 팔리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글로벌 공연축제입니다. 한국의 에든버러로 불리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도 10회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인원과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알린 제작사 라이브는 다른 작품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POP과 드라마 영화에 이어 뮤..
인적이 뜸한 새벽 시간을 골라 공사장 전선을 훔쳐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범행 와중에도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타 마시는 등 여유를 부렸습니다. 한 남성이 문에 달린 자물쇠를 절단기로 제거합니다. 얼마 뒤 전선이 담긴 포대 자루를 어깨에 짊어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65살 최 모 씨가 공사장에 보관된 전선을 훔치는 모습입니다. 최 씨는 범행을 위해 인근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타 마시는가 하면 대변까지 봤습니다. 최 씨가 훔친 전선의 무게는 800kg에 달하고 피해액은 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 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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