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콩쿠르에 견주는 피아노 대회인 미국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선우예권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5년 역사의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건 처음입니다. 대륙별 예선을 거쳐 선발한 15개국 30살 이하 피아니스트 30명이 기량을 겨뤘고, 결선에 진출한 선우예권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하고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선우예권은 이번 우승으로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5,600만의 상금과 함께 3년 동안 미국 투어와 음반 발매를 지원받습니다. 선우예권은 우승 뒤 콩쿠르라는 생각을 접고 음악을 연주하러 왔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진실하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더 신경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슈베르트를 좋아한다는 선우예권은 오는 12월 예술의 전당 독주회에서 ..
요즘 날씨가 좋아 캠핑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휴대용빔으로 영화를 보고, 미니 드론을 날리는 등 캠핑이 '디지털 캠핑'으로 확 변했다고 합니다. 텐트 앞에 앉은 두 여성이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합니다. USB메모리에 담아온 영화를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텐트 앞에 앉은 두 여성이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합니다 휴대폰으로 음악을 고르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큰 소리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작동이 쉬운 미니 드론까지 날리며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던 과거의 캠핑이, 휴대용 전자기기를 이용해 대형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고음질로 음악을 듣는 '디지털 캠핑'으로 진화했습니다. IT 기기의 발달로 디지털 캠핑족들이 늘면서 캠핑장 풍경이 바뀌고 있습..
지난 몇 년간 주춤했던 출판계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소설 판매량이 최근 급격히 늘었는데요. 신작들로 가득한 소설 코너에서 책을 고르는 독자들. 한동안 주춤했던 소설이 다시 읽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소설 분야 도서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큰 이유는 거장들의 복귀입니다. 김훈, 황석영, 이외수, 김영하 등의 소설이 수년 만에 출간돼 독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루키,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팬층이 두터운 외국 작가의 신간까지 더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또, 지난해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과 몇몇 작가들의 성추문, 블랙리스트 사건까지 겹치며 책을 읽을만한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했지만, 대선이 끝나고 문단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소설에서 재미를 찾으려는 대중들..
졸음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도 위태롭게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버스 같은 대형차량은 더 위험한데 이를 막기 위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오랜 연구 끝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경고를 해주는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입니다. 운전대에 붙은 기계장치는 전방 카메라와 보조를 맞춰 차선을 벗어나지 않는지 실시간으로 인식합니다. 이를 통해 경고가 필요한 경우, 운전자가 손목에 찬 밴드를 진동시키는 방식입니다. 기술 개발은 현재 막바지 단계로, 올 하반기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을 의무화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단순한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엘리베이터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보안형부터 위생형까지, 기존엔 없던 첨단 기능을 탑재한 건데요.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섭니다. 작은 거울같은 공간에 눈을 맞추자 (현장음) "앞으로 다가서 주십시오. 확인됐습니다." 홍채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고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현장음) "3층"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앞 숫자판에 다가가 3층이라고 말하자 역시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미리 음성을 등록해두면 말 할 때마다 목소리의 진동을 통해 등록자를 판별해내는 겁니다. 보안과 안전에 대한 인식이 점점 중요해지며 엘리베이터 역시 진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휴대전화로 사진 찍을 때 쓰는 '셀카봉' 대신 요즘엔 '셀카 드론'이 대세라고 합니다. 드론이 대중화하면서 기상 관측이나 실종자 수색에도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속도를 내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커브길을 내려갑니다. 쏜살같이 내려가는 뒷모습을 촬영하는 건 드론. 조종하지 않아도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셀카용 드론'입니다. 이런 셀카용 드론은 지난해 중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인기를 끌며, 주로 산업용으로 쓰이던 드론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밤에도 재난 현장을 돌아다니며 실종자 수색을 할 수 있고, 바다 위에서 해양 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정찰 수색 드론은 물론, 성층권인 18.5km 고도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상관측 드론까지 그 쓰임새는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7백억..
급할 때 지하철에 있는 즉석 사진기 이용하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즉석 사진기에서 찍은 여권 사진이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 전 지하철 즉석 사진기로 여권 사진을 찍은 김수연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구청의 여권 발급 담당자가 해당 사진을 쓸 수 없다고 거부한 것입니다. 사진을 스캔해 여권에 넣어야 하는데, 즉석 사진기로 찍은 사진은 화질이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즉석 사진기로 찍은 여권 사진에 명확한 통과 기준을 마련해, 헛돈을 쓰는 일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출처 : MBN 뉴스
지방간이라고 하면 흔히 술 때문에 주로 남자들에게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여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절반가량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45살인 김혜연 씨는 출산 이후 30대 중반에 몸무게 30kg 이상 늘었습니다. 면이나 떡과 같은 탄수화물류를 너무 좋아했던 데다 육아로 인해 운동도 부족했던 탓입니다. 단순히 비만이 문제인 줄 알았던 김 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지방간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김 씨처럼 식습관 탓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는 해마다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 몸은 에너지원인 지방을 더 쌓아두려 해 지방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간은 50% 이상 훼손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SUV 차량은 불과 4~5년 전만 해도 틈새시장으로만 여겨졌는데요, 최근 대세가 됐습니다. 2030세대와 여성들이 생애 첫 차로 승용차보다는 소형 SUV를 선호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자동차 판매매장, 한 여성고객이 SUV 차량을 둘러봅니다. 소형 SUV를 구입하러 온 겁니다. 레저문화 붐 속에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소형 SUV가 젊은 여성층과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소형 SUV 시장 규모는 쌍용차 티볼리를 필두로 수요가 급증해 2012년 6,000여대에서 지난해 107,000여대로 16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가 처음으로 소형 SUV '코나'를 다음달 선보이며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냅니다. 현대차의 가세로 올 하반기 소형 SUV 선택의 폭이 더 ..
국회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세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각각 돌입했습니다. 보수정당들은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5·18 시민군을 버스에 태웠다가 사형을 선고받은 운전사의 부인을 참고인으로 부른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연 후보자에 대해선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과 판교아파트 투기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경화 후보자에게는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
미성년자들에게 140차례가 넘게 성매매를 시킨 20대 남성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대학생인 22살 김 모 씨 등 3명은 19살 여성 등 10대 2명에게 성매매를 시켰습니다.」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모집하고, 10대 여성들을 인천과 부산 등 전국으로 데려갔습니다. 한 달 넘게 김 씨 일당이 성매매시킨 횟수는 무려 144차례나 됩니다. 결국 꼬리가 잡혀 재판에 넘겨진 김 씨 일당.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며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2014년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경우 최대 1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을 강화했지만, 잇단 솜방망이 판..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했던가요? '현금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달콤한 유혹에 140여 명이 1억 원을 뜯겼는데요. 피해자는 하나같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었습니다. SNS에 "댓글을 달면 추첨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글을 올린 다음, 실제로 댓글을 단 사람에게 당첨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겁니다. 이 여성도 800만 원에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았다가 돈만 날렸습니다. 당첨금을 받으려면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의심 없이 40만 원을 건넨 겁니다. 이런 식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144명. 하나같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었습니다. 범죄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의심이 적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출처 : MBN 뉴스
제주에 이어 경기도 파주와 전북 익산 양계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계란이나 닭고기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의 한 양계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18마리가 폐사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 이어 제주와 경기 파주, 경남 양산, 부산에 이어 익산까지 6개 지역에서 AI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원지인 군산 종계 농가에서 오골계 등을 샀거나 인근에 있는 농가입니다. 「7천 원대로 안정세를 보였던 계란 한 판 값은 5일 현재 7천931원으로 전날보다 뛰었고, 5천8백 원대로 떨어졌던 닭고기 값도 다시 5천9백 원대로 반등했습니다.」 계란과 닭고기 값이 요동치면서 식탁물가 역시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가 성소수자 학생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교수는 학생 인성교육센터 소속의 교수였습니다. 지난 1일 서강대학교 성소수자협의회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인성교육센터 소속 교수가 성소수자 학생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을 전환한 일명 트랜스젠더 학생이 신입생 필수 과정인 2박 3일 합숙 교육에 대해 문의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현재 호적에는 여성으로 돼 있으니, 합숙을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담당 교수는 "호적에 따라 여자 방에서 자면 되지 않느냐?"라며 조롱 섞인 대답을 내놨고,」 해당 학생은 심한 모욕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전해..
한방의 의이인(薏苡仁)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 없애는 '율무' 단백질과 섬유소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 으로 주목받는데요. 특히 게르마늄과 코익세노라미드 성분은 혈관을 청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먹을지 알아볼까요? 먼저, 율무차를 준비했습니다. 불리지 않은 율무를 씻은 후 기름 없는 팬에 볶아줍니다. (생율무는 소량의 독소가 있어 열을 가해야 제거!) 물 1L, 껍질째 썬 양파 반쪽을 넣고 중불로 20분 정도 끓입니다. (양파 껍질의 퀘르세틴 성분은 항암·항균 효과에 탁월!) 다음은 부침개를 만들겠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볼까요? * 보관방법 - 3~4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서늘한 곳에서 말립니다. -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체중 감량과 노화 예방에 좋은 '율..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