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동안 치러지던 축구경기가 앞으로는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기존 경기 규칙을 바꾸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축구팬 사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IFAB, 국제축구평의회는 '버려지는'시간을 제외하고, 전후반 30분씩 60분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침대축구'등 고의적인 경기 지체 시도는 사라지게 될 전망입니다. 또 평의회는 심판에 항의할 수 있는 선수는 각 팀 주장으로만 제한하고, 집단 항의할 경우 감점까지 시킬 수 있게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드시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해야했던 코너킥에서, 공을 차는 선수가 직접 드리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칙적으로 규칙을 바꾸는 방안도 모색 중입..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아마추어 외교의 극치'라고 반발하고 나선 반면, 한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고도의 협상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외교안보전문가는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문 특보의 발언은 의도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문 특보의 발언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측도 문 특보의 발언은 아마추어 외교의 극치라며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특보의 발언이 미국의 속내를 떠본 고도의 전략일지, 아마추어 외교의 실수일지는 이달 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출처 : MBN뉴스
차량에 달린 블랙박스는 보통 사고 당시 영상을 기록해주는 저장장치인데요. 요즘 블랙박스는 교통신호가 바뀌는 것을 알려주고, 주차를 해둔 차에 사고가 나면 즉시 문자로 알려주는 최첨단 기능까지 갖고 있다고 합니다. 교차로에 빨간색 신호등이 뜨자 차량이 멈춰 섭니다. 잠시 후 파란불로 바뀌자 알림 소리가 울립니다. 신호등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앞차가 움직일 때 알림이 울립니다. 차들이 들어서있는 야외 주차장. 한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자 차에서 멀리 떨어진 차주에게 곧바로 알림 문자가 옵니다. 고온일 때 라이터 등이 차량 내부에 있으면 폭발위험이 있어 미리 경고해주는 것입니다. 출처 : MBN뉴스
1년 중 한 달만 열리는 뽕나무 열매 오디 비타민과 인,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하고 피로 해소에 탁월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체내 수분이 빠져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데요. 이때 오디를 얼리면 안토시아닌이 상승해 혈액을 맑게 합니다. 또 사시사철 싱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린 오디'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오디 아이스크림] 1. 오디 얼음 100g을 으깹니다. (영양 손실을 막기 위해 절구 사용) 2. 레몬 반 개를 짜서 즙을 낸 뒤 섞습니다. 3. 종이컵에 오디 얼음을 넣고 나무젓가락을 꽂아 손잡이를 만듭니다. [오디 얼음 콩국수] 식욕을 자극하는 보랏빛 색감, 영양까지 더해진 여름철 별미! (콜레스테롤을 없애고 혈압을 낮추는데 특효!) 무더운 여름, 혈관 건강을 지키려면 꼭 얼려 드세요~!!!..
입원 환자들을 마치 노예처럼 부리며 허드렛일을 시켜온 정신병원 원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과잣값도 안 되는 시급 300원을 받고 일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경찰이 한 정신병원을 수색하다가 수상한 장부를 발견합니다. 간식비를 지급한 것처럼 표시된 장부에는 환자복 운반과 화장실 청소, 세탁 등 허드렛일을 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과잣값도 안되는 돈을 받고 일을 한 건데, 병원장 하 모 씨는 정신지체나 알코올 의존 환자 가운데 움직일 수 있는 29명을 골랐습니다. 병원 측은 오히려 환자 핑계를 댑니다. 경찰은 병원장 하 씨를 입건하고, 노동청과 국세청에 신고해 미지급한 임금 1억 2천만 원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6월 14일 밤 서울 주택가에서 맹견이 주민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맹견들은 워낙 사나워 일부 국가에서는 사육이나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규정조차 없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죽은 대형견 한 마리를 포박합니다. 어젯밤 30대 이 모 씨가 기르던 대형견 2마리가 대문 틈으로 빠져나와 시민들을 공격했습니다. 난데없는 맹견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 30대 최 모 씨는 목과 발목 등을 물리는 중상을 입었고, 시민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맹견은 주로 사냥이나 경비견으로 쓰이는 종인데, 호주나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선 사육이나 반입을 금지할 정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견주 이 모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휴가철 앞두고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 많으실 텐데요. 요즘은 해외에 가지 않아도 해외 리조트에 온 느낌으로 가족들과 함께 '복합 휴양'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보리산 기슭에 자리 잡은 리조트입니다. 로비는 대형 카페로 꾸몄는데, 둘러보니 미술관과 골동품 전시, 스파, 헬스클럽까지 모두 한 건물에 모여 있습니다. 단층 숙소 앞에는 마당이 넓고, 쉬엄쉬엄 30분가량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오르면 조각 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시설로 파3 골프장과 식물원 외에도 조만간 산악자전거 길과 승마장을 열 계획입니다. 서울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이 리조트는 도심 속 피서지입니다. 수영장에는 유아 전용 풀과 어린이 전용 풀을 따로 갖췄..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동반 퇴진했습니다. 차기 감독으로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유력해 보입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시간여의 회의 끝에 슈틸리케 감독을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 1무 3패로 드러난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으로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힘들다고 판단한 겁니다. 차기 기술위원장이 슈틸리케 감독 후임을 뽑는데,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용수 위원장은 감독 선정은 새 기술위원장이 할 것이라면서도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열하게 경험한 국내 지도자가 적임자"라는 기술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차기 감독은 오는 8월 31일 이란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등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2경기는 물론 ..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와 공연예술 관계자가 만나 교류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10회를 맞았습니다.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움츠렸던 공연예술계 관계자와 일반인 약 2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1947년 제2차 세계대전 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휴머니즘을 찾으려고 했던 에든버러 페스티벌. 세계 48개국 3,269편의 작품이 열리고 약 230만 개의 티켓이 팔리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글로벌 공연축제입니다. 한국의 에든버러로 불리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도 10회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인원과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알린 제작사 라이브는 다른 작품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POP과 드라마 영화에 이어 뮤..
2년 전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사망한 고 백남기 씨의 사인이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대병원은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원인이 '합병증에 따른 병사'라고 발표합니다. ▶ 인터뷰 : 백선하 / 서울대병원 교수 (지난해 10월) - "환자분의 가족분들이 적극적 치료를 원하지 않아…. 이러한 이유로 고 백남기 환자분의 사망의 종류를 병사로 표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15일) 서울대병원이 갑자기 백 씨의 사망 원인을 외인사로 수정 발표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백 씨의 사망진단서 수정은 법적 문제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뉴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징용을 다룬 '군함도'라는 영화가 곧 나오는데요.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역사날조'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군함도'라 불리는 곳에서 죽음의 노동을 강요받는 조선인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다가 탈출을 결심합니다. 영화 '군함도'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 특급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 기자는 류승완 감독에게 "한일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류승완 / 영화 '군함도' 감독 - "한일관계가 진심으로 가까운 이웃과의 관계가 잘 풀려가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 맞는 거 아니겠어요?" 출처 : MBN뉴스
아시아나항공의 여자 승무원들이 금괴를 숨기고 들어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승무원은 검사가 허술하다는 것을 노린 것인데, 이들이 운반한 금괴는 총 15억 원에 달했습니다. 비행을 마친 여자 승무원 2명이 입국심사를 마치고 세관 검사대에 들어섭니다. 겉으로 보기엔 전혀 티가 나지 않지만, 이들의 몸에는 금괴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사전에 첩보한 입수한 세관은 정밀 검색에 들어가 속옷 안쪽에서 각각 10kg과 9kg의 금괴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 소속으로 베트남 국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MBN뉴스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인 김연경이 배구 대표팀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연경이 강도 높은 첫날 훈련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팀 분위기도 함께 끌어올립니다. 올림픽 메달 문턱에서 두 차례나 좌절했던 김연경은 마지막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한풀이를 위해 벌써부터 이를 악물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 "런던과 리우 올림픽을 갔다 왔기 때문에 (올림픽이) 얼마나 힘든 대회라는 걸 알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서 잘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출처 : MBN뉴스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며 밧줄을 잘라 아파트 외벽 작업자를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숨진 피해자가 5남매를 둔 성실한 가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 겨우 27개월된 막내는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찾고 있습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도색 작업자의 생명줄을 끊은 서 모 씨가 범행을 재연합니다. ▶ 인터뷰 : 유가족 - "아빠 언제와? 일하러 갔어? 이러고, 아빠가 안 보이니까 아빠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삼촌 집에 와? 그러면서 친구들을 울리고…" 서 씨가 홧김에 잘라버린 것은, 김 씨뿐만 아니라 7가족의 생명줄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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