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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한 단풍이 남녘까지 내려와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내장산도 물들이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들의 비양심적인 상혼이 극성입니다.
내장산 입구에 노점상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단풍나무에 끈을 매달아 천막을 치고 심지어 가지까지 잘라냈습니다.
천막을 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단풍나무를 통째로 자른 상인도 있습니다.
인도에 노점을 차린 상인은 시청 공무원의 단속에 적발되자 오히려 큰소리를 칩니다.
계곡에 설치된 다리는 상인들의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식당들은 호객행위도 모자라, 손님 차량을 도로에까지 주차해 놓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선 귀가 따가울 정도로 노래와 춤판이 종일 이어집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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