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예회관 종사자와 공연예술 관계자가 만나 교류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10회를 맞았습니다.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움츠렸던 공연예술계 관계자와 일반인 약 2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1947년 제2차 세계대전 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휴머니즘을 찾으려고 했던 에든버러 페스티벌. 세계 48개국 3,269편의 작품이 열리고 약 230만 개의 티켓이 팔리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글로벌 공연축제입니다. 한국의 에든버러로 불리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도 10회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인원과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알린 제작사 라이브는 다른 작품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POP과 드라마 영화에 이어 뮤..
2년 전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사망한 고 백남기 씨의 사인이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대병원은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원인이 '합병증에 따른 병사'라고 발표합니다. ▶ 인터뷰 : 백선하 / 서울대병원 교수 (지난해 10월) - "환자분의 가족분들이 적극적 치료를 원하지 않아…. 이러한 이유로 고 백남기 환자분의 사망의 종류를 병사로 표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15일) 서울대병원이 갑자기 백 씨의 사망 원인을 외인사로 수정 발표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백 씨의 사망진단서 수정은 법적 문제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뉴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징용을 다룬 '군함도'라는 영화가 곧 나오는데요.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역사날조'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군함도'라 불리는 곳에서 죽음의 노동을 강요받는 조선인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다가 탈출을 결심합니다. 영화 '군함도'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 특급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 기자는 류승완 감독에게 "한일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류승완 / 영화 '군함도' 감독 - "한일관계가 진심으로 가까운 이웃과의 관계가 잘 풀려가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 맞는 거 아니겠어요?" 출처 : MBN뉴스
아시아나항공의 여자 승무원들이 금괴를 숨기고 들어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승무원은 검사가 허술하다는 것을 노린 것인데, 이들이 운반한 금괴는 총 15억 원에 달했습니다. 비행을 마친 여자 승무원 2명이 입국심사를 마치고 세관 검사대에 들어섭니다. 겉으로 보기엔 전혀 티가 나지 않지만, 이들의 몸에는 금괴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사전에 첩보한 입수한 세관은 정밀 검색에 들어가 속옷 안쪽에서 각각 10kg과 9kg의 금괴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 소속으로 베트남 국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MBN뉴스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인 김연경이 배구 대표팀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연경이 강도 높은 첫날 훈련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팀 분위기도 함께 끌어올립니다. 올림픽 메달 문턱에서 두 차례나 좌절했던 김연경은 마지막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한풀이를 위해 벌써부터 이를 악물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 "런던과 리우 올림픽을 갔다 왔기 때문에 (올림픽이) 얼마나 힘든 대회라는 걸 알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서 잘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출처 : MBN뉴스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며 밧줄을 잘라 아파트 외벽 작업자를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숨진 피해자가 5남매를 둔 성실한 가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 겨우 27개월된 막내는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찾고 있습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도색 작업자의 생명줄을 끊은 서 모 씨가 범행을 재연합니다. ▶ 인터뷰 : 유가족 - "아빠 언제와? 일하러 갔어? 이러고, 아빠가 안 보이니까 아빠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삼촌 집에 와? 그러면서 친구들을 울리고…" 서 씨가 홧김에 잘라버린 것은, 김 씨뿐만 아니라 7가족의 생명줄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인적이 뜸한 새벽 시간을 골라 공사장 전선을 훔쳐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범행 와중에도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타 마시는 등 여유를 부렸습니다. 한 남성이 문에 달린 자물쇠를 절단기로 제거합니다. 얼마 뒤 전선이 담긴 포대 자루를 어깨에 짊어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65살 최 모 씨가 공사장에 보관된 전선을 훔치는 모습입니다. 최 씨는 범행을 위해 인근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타 마시는가 하면 대변까지 봤습니다. 최 씨가 훔친 전선의 무게는 800kg에 달하고 피해액은 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 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야구장에 갔을 때 암표상들 때문에 눈살 찌푸렸던 경험들 있으시죠? 그런데 앞으로는 암표상들이 마음대로 활동하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경기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 야구장 근처엔 표를 사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옆에서 한 남성이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표 있어요. 표 또 다른 암표상에게 사복경찰이 다가가자 아예 오리발을 내밉니다. 경찰의 부족한 인력으로 모든 암표상을 단속하기는 역부족, 결국 경찰이 시민과 함께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계속된 단속에도 기승을 부렸던 암표상들, 이번에는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 MBN 뉴스
길을 가다 5만 원짜리 현금 뭉치를 보면 어떠실 거 같나요? 300만 원이나 되는 현금을 발견한 우리 어린이들은 지체없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어린이들이 280만 원을 주웠다며 경찰서에 신고하러 온 모습입니다. 인근 초등학교 6학년 조용훈, 김태민 어린이는 아파트 공터를 찾았다가 5만 원짜리 지폐 수십 장을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조용훈 / 서울 숭인초등학교 6학년 - "지나가다가 흙에 5만 원짜리가 엄청 많이 떨어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큰돈이라 생각해서 경찰서에 갖다줬어요." 주인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주부였습니다. 에어컨을 사려고 모아둔 현금 300만 원을 이불 속에 넣어뒀는데, 먼지를 터는 도중 돈이 떨어졌습니다. 돈 주인은 현금이 없어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봄부터 모기가 극성을 부리더니 요즘엔 생각보다 모기가 많이 보이질 않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한 축사. 모기를 채집하는 망이 걸려 있습니다.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다름 아닌 계속된 가뭄 때문입니다. 이른 더위에 모기가 일찍 활동을 시작했지만, 알을 낳을 곳이 줄어든 겁니다.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 10곳에서 채집한 모기는 평균 354마리, 평년의 절반 수준인데다 폭염으로 모기가 급감했던 지난해보다도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기존 서식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방역작업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영화 '옥자'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입을 열었습니다. 봉 감독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논란이 빚어졌다며 영화를 즐겨달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산골 소녀가 소중한 친구인 거대한 돼지 옥자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인 영화 '옥자'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세계적 동영상 공급업체이자 '옥자'의 투자사인 '넷플릭스'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동영상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업계의 규칙을 무시한 행위라며 상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봉준호 / 영화 '옥자' 감독 - "현재의 상황, 멀티플렉스는 아니지만 옥자를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한 일부 극장들과 함께 손을 잡고 차근차근 관객들을 만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
인적이 뜸한 새벽 시간을 골라 공사장 전선을 훔쳐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범행 와중에도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타 마시는 등 여유를 부렸습니다. 65살 최 모 씨가 공사장에 보관된 전선을 훔치는 모습입니다. 범행을 위해 인근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타 마시는가 하면 대변까지 봤습니다. 최 씨가 훔친 전선의 무게는 800kg에 달하고 피해액은 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 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리우에서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 신드롬을 낳았던 펜싱은 귀족 스포츠란 이미지가 강했죠. 요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여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서양검술에서 출발한 펜싱은 엘리트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입니다. 플러레와 에페, 사브르 등 세 종목으로 나뉘는데, 체급이 따로 없어 남녀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박상영, 남현희 못지않은 검객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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