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 씨가 28일 저녁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태연 씨와 출동 구급대원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피해자의 SNS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수 태연 씨가 삼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당시 택시 승객 중 한 명이 SNS에 구급대원들과 태연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택시운전자 등 피해자들보다도 사고를 낸 태연의 건강을 먼저 챙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태연이 부하직원 대하듯 택시운전자의 어깨를 툭툭 쳤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당시 출동 구조대원은 태연을 특별히 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피해택시 운전자도 태연의 행동에 문제 삼을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애꿎은 오해를 받게 된 태연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29일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술집에 멧돼지 한 마리가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난동을 벌였습니다. 놀란 손님이 의자로 멧돼지를 막아보려다 다쳤습니다. 충북 청주 도심의 한 술집. 시커먼 멧돼지 한 마리가 유리문을 뚫고 돌진합니다. 놀란 손님이 의자를 들고 막아섰지만, 육중한 몸집의 멧돼지가 달려들자 힘없이 나가떨어집니다. 100kg 덩치의 멧돼지에 맞선 손님은 다행히 손가락을 다치는 데 그쳤습니다. 자취를 감춘 멧돼지는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또다시 나타났습니다. 주차장 한복판을 질주하는가 하면,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동문을 부수고 통로로 들어가더니 피를 흘리며 활보하기도 합니다. 급기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을 순식간에 따돌리고 달아납니다. 경찰은 멧돼지가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도심까지 내..
고장 난 스마트폰 액정을 반납하면 수리비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노려 고객의 액정을 빼돌린 수리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명 전자업체 수리기사 김 모 씨 등 196명이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기려고 액정을 빼돌렸습니다. 이들은 고객들이 수리비를 할인받기 위해 고장이 난 액정을 반납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액정은 다시 회사에 반납해야 하는데, 수리할 수 있는 '단순파손 액정'일 경우 장물업자에게 개당 5만 원에서 13만 원에 넘겼습니다. 대신 회사에는 장물업자에게 싸게 산 '폐액정'을 제출했습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 팔아넘긴 액정이 6,400여 개, 시가로 6억 6,000만 원이나 됩니다. 일부 수리기사는 교체 없이 수리가 가능한 액정도 폐액정이라고 속여 고객에게 ..
10년 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숨지게 한 모자가 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자신들을 도둑으로 몰게 했다는 데에 앙심을 품고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7월 실종된 40대 여성은 강원도의 한 농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을 끔찍하게 살해한 건 피해자와 10년간 알고 지내던 55살 이 모 씨와 이 씨 아들 25살 박 모 씨입니다. 이들은 피해 여성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잠든 피해자를 강원도 철원 소재의 텃밭에 산 채로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피해자의 부탁으로 옛 동거남 집에서 물건을 가져오다, 도둑으로 몰려 처벌받았다며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에 가담했던 남편은 경찰의 수사망이 ..
29일 네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불법사찰 혐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이 대해선 "가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검찰청사에 들어간 지 16시간 만에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차례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멈춰 서서 답변하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의 이야기가 나오자 만감이 교차한 듯 멈칫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전 차장과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을 조사하면서 우 전 수석의 주도로 불법사찰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 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라 미국과 일본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75일 만에 재개된 북한 도발이라 외신들도 급히 이를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이 비행하는 도중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단과 세제 개혁안을 논의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이번 도발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없다는 긴급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일 방위성은 미 국방성과 마찬가지로 북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평가하고 발사 고도는 4,000km며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
중국이 지난 3월부터 중단됐던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단 베이징과 산둥지역만 전격 풀기로 했습니다. 다만 롯데 호텔과 면세점은 여행상품에서 제외했는데, 사드 보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의 관광 주무 부처인 국가여유국이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도 베이징과 산둥성의 오프라인 여행사로 제한했습니다. 또 여행 상품에 롯데 호텔 숙박과 롯데면세점 쇼핑을 넣지 말 것과 저가 상품 판매는 안 된다는 단서도 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월 31일 사드 갈등을 봉합한 한중 양국의 공동합의문 발표에 이어 12월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중국 전 지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가 단계적으로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와 ..
10월부터 소생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같은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도록 하는 '존엄사'가 시범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 달 새 7명이 존엄사를 선택해 삶을 마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앞두고 10월부터 모두 7명이 존엄사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존엄사는 말기 환자를 심폐소생술 같은 인위적 방법으로 살려내지 않는 것이어서 약물을 써 죽음의 시기를 앞당기는 안락사와 다릅니다. 정부는 연명의료로 인정되는 시술의 범위를 확대해 존엄사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현재는 4가지로 국한돼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항암제, 혈액투석, 인공호흡기 착용…. 혈압을 올리는 것이라든지 체외막호흡이라든지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연..
문재인 정부는 대학교 입학금 폐지를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국공립대에 이어 사립대들도 입학금 폐지에 합의하면서, 오는 2022년부터 77만 원의 입학금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국공립대에 이어 사립대학교 입학금도 2022년까지 전면 폐지됩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내년부터 입학금 가운데 실제 입학 업무에 사용되는 비용 20%를 제외하고, 단계적인 감축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의 경우, 기존 입학금 약 100만 원이 내년 64만 원, 내후년 48만 원으로 차례로 줄어 5년 후에는 사라집니다. 나머지 155곳의 사립대학 역시 매년 16%나 20%씩 입학금을 감축합니다. 입학업무에 드는 실비용도 국가장학금 형태로 정부가 지원하기로 해, 신입생들은 앞으로 77만 원의 입학금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 분화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우리 국민 5백여 명을 위해 외교부가 신속대응팀을 급파했습니다. 아궁 화산의 폭발 규모가 약 1,600여 명을 숨지게 했던 지난 1963년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본격화된 아궁 화산 분화로 발이 묶인 우리 여행객들을 위해 외교부가 발리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외교부는 28일 대책 회의에서 긴급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직항 노선 결항으로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은 무려 575명. 그동안 외교부의 안내가 더디다 보니, 우리 관광객들은 외신과 SNS에 의존해 이동 수단이나 방법을 찾았습니다. 출처 : MBN 뉴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강남에서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28일 밤 8시쯤 서울 논현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택시가 앞에 있던 승용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과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 태연이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tvN’ 신서유기 외전’의 두 번째 타자 ‘강식당’의 대표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오는 12월 5일 처음 방송되는 tvN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이하 ‘강식당’)의 대표 이미지가 이날 공개됐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열렸던 강식당은 오픈 전부터 SNS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서유기 4’에서 이수근이 장난처럼 던졌던 ‘강식당’이 현실화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본방송에 대해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신서유기 4’에서 “식당인데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면 재밌겠다”고 했던 이수근의 멘트 역시 현실화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습니다. 먹는 것으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강호동이 식당을 운영한다는 것만으로도 벌써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것. 실제로 ‘강식당’의 컨셉은 ..
전두환·노태우, 두 명의 전직 대통령 수감 당시 교도소장이 재판에 나가도록 직접 설득했습니다. 구치소장과 교정 공무원이 거듭 재판 출석을 설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끝끝내 거부했습니다. 재판 불출석이 점쳐지던 지난 24일, 이경식 서울구치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이 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출석하지 않으면 궐석재판이 진행될 수 있다"며 "방어권 행사도 어렵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그야말로 요지부동이었습니다. "내가 한 번 앞서 설명하지 않았느냐"며 생각을 바꾸지 않은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이 결국 불출석하자 재판부는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경고했고, 교정 공무원이 다시 한번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답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느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뇌물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GS홈쇼핑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체면이 상한 검찰이 여러모로 보강 수사를 하면서 추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GS홈쇼핑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9시간 가까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 2013년 'GS홈쇼핑'은 전 전 수석이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냈는데, 이 과정에 전 전 수석이 관여했는지 본격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당시 국회 상임위 소속이던 전 전 수석 측이 GS홈쇼핑의 소비자 피해 문제를 지적한 뒤 기부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히 1억 5,000만 원 가운데 일부가 전 전 수석 의원실 운영비로 사용된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것 문재인 대통령 핵심 공약입니다. 그런데, 2017년 안 법안 처리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 소위. 여야 간사가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고 휴일근무수당을 평일의 150%로 하는 데 잠정 합의했었지만, 소위원회는 오전 내내 기 싸움만 이어졌습니다. 노동계 출신 여당 의원과 정의당 의원들은 휴일근무수당 할증률 150%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고, 자유한국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른 근로기준법 법안 처리를 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오후 회의까지 이어진 끝에 법안심사소위는 아무 소득 없이 산회했습니다. 특히 추후 일정조차 잡지 못 해 사실상 연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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