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충돌 사고에서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로 충돌 뒤 승선자들이 기절하거나 크게 다쳐 제대로 탈출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른바 '에어포켓'에 있던 승객들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낚싯배 승선 인원의 '60%'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건 두 선박의 덩치가 워낙 차이가 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급유선의 배수량은 336t에 달했지만, 낚싯배는 10t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충돌 당시 낚싯배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낚싯배 승선자 대부분이 충돌 당시 기절하거나 크게 다쳤고 이 때문에 제대로 탈출하지 못하고 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겁니다. 특히 사고가 난 오전 6시 9분은 기온이 낮아 승선자 대부분이 바람을 피해 좁은 선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밀려드는 바닷물에 속수무책이었을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발사한 화성 15형의 이동식 발사차량 타이어를 생산한 곳으로 추정된 한 타이어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탄도 로켓 이동식 발사 차량의 대형 타이어도 둘러봤습니다. 지난 11월 29일 화성 15형 시험발사 성공에 크게 고무된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당시 개발 간부와 얼싸안고 맞담배까지 허락하며 기를 살려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엔 신형 미사일 이동 발사차량의 타이어를 생산한 '압록강 타이어 공장'을 격려차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 차량의 타이어를 직접 만져보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대형 타이어 개발을 김정은이 '직접 지시'했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군부 최측근인 '리명수' 총참모장은 11월 24일 'JSA 북측 ..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전 정무수석이 4일 서울중앙지검에 재소환됩니다. 추가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주목됩니다.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전 정무수석을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앞서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에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을 요구해 3억여 원을 협회가 수수하게 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작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지난 2013년 'GS홈쇼핑' 측이 전 전 수석과 만난 뒤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전 전 수석이 GS홈쇼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측근의 불법 행위 사실을 알았으면서 수사를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강하게 부인했지만, 사법 방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플린을 해임해야 했던 것은 그가 부통령과 FBI에 거짓말했기 때문이었다." FBI에 고의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적은 트위터 내용입니다. 플린이 FBI에 거짓말을 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듯한 뉘앙스입니다. 하지만, 플린을 해임할 당시, 트럼프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또 플린이 정권 인수기에 했던 행동들은 합법적이었다고 옹호했습니다. 모두 러시아 내통설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자신의 대선 당시 캠프에 미치는..
방송인 서현진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예비신랑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현진 소속사 실버스톤엔터테인먼트는 4일 “서현진이 오는 12월 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일원동 성당에서 일반인 남성분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동료 최현정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8개월간의 만남 끝에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조하였으며, 서현진 씨의 예비 남편은 5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로 훌륭한 인격과 유머 감각에 반했다는 전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충남 아산의 한 교차로에서 일가족 3명이 탄 승용차가 승합차와 부딪혀 30대 가장과 한 살배기 아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주말을 맞아 부모님 집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승합차가 파란색 신호에 교차로로 진입하는 순간,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승합차는 뒤집히고 승용차도 몇 바퀴를 돌고 나서야 멈춰 섭니다. 승용차엔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는데, 30대 가장과 한 살배기 아들이 숨지고 말았습니다. 운전하던 부인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승합차 운전자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일가족은 주말을 맞아 부모님 집을 방문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직진하던 승합차와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정불화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3일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남성이 뛰어내린 아파트 집 안에서는 아내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의 머리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었고, 방 안에는 다리가 부러진 나무 의자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부부 싸움 중 아내를 둔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평소 주중엔 따로 지내고 주말만 함께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MBN 뉴스
그동안 휴게소 하면 긴 여정에 기름을 넣거나 간단히 식사하러 들르는 정도의 장소였습니다. 주변부에 머물던 휴게소가 한계를 극복하고 이제는 목적지가 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 있는 한 휴게소가 가볼 만한 야간정원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중세 유럽의 궁전이나 꽃밭으로 꾸며진 공간은 소중한 사람과 추억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이 2만 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쭉 뻗은 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른 S자 모양의 은색 건물. 우주선같이 생긴 이곳도 휴게소입니다. 땅값이 비싼 수도권에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로 위에 건물을 지은 겁니다. 공간부족이라는 단점이 오히려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강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관광지 못지않은 휴게소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교통사고를 낸 가수 태연 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반려견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사고 원인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씨가 10월 28일 서울 논현동에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태연이 지난 2일 경찰서에 출석해 20분간 조사를 받으면서 "운전 중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본인의 과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에 함께 있던 반려견 때문에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반려견은 개집 안에서 얌전히 자고 있었다"며 "사고 원인과는 무관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태연은 보험사를 통해 피해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가운데 택시기사에 대해 조사만 진행된 상황으로, 나머지 피해..
3일 새벽 전복된 낚시어선 선창 1호에 타고 있던 22명 중 2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과 군은 밤새 바다에서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낚시 어선 '선창 1호'에는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는데, 선장 오 모 씨와 승객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는 항공기 3대와 함정 20여 척이 동원됐습니다. 날이 어둡다 보니 조명탄 150발을 쏘며 수면을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8개로 나눠 수색을 계속했지만, 아직 실종자들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은 실종자들이 조류에 떠밀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구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편, 3일 오후 인양된 선창 1호는 바지선에 실려 4일 새벽 5시 반쯤 인천의 해경 전용 부두로 옮겨졌습니다. 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인 유영(과천중)이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영은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겸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197.56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기록은 아니지만 자신의 공인 최고점 177.70을 훌쩍 넘긴 점수입니다. 하지만 유영은 '만 16세 이상'이라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평창올림픽에는 출전하지는 못합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십년지기 지인을 산 채로 땅에 묻어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며 앙심을 품고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 이 모 씨와 아들 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이 씨의 '십년지기' 지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시장 앞에서 피해 여성을 만나 렌터카에 태운 이 씨 모자는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했습니다. 잠든 피해 여성을 데리고 곧장 남편 소유의 강원도 철원 땅으로 간 이 씨 등은 잠이 깨지 않은 피해 여성을 그대로 텃밭에 묻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던 이 씨의 남편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던 중 인근 창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고승덕 변호사가 자신의 땅에 들어선 파출소를 철거해달라는 소송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동네에 유일한 파출소를 없애선 안 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이촌동에 위치한 용산경찰서 이촌파출소입니다. 파출소가 자리 잡은 곳은 고승덕 변호사 부부 소유인데, 이들은 10년 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42억 원을 주고 이 땅을 샀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고 변호사는 갑자기 이 '파출소를 철거'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파출소가 무단으로 땅을 사용하고 있다며 밀린 사용료를 요구한 소송에서 이긴 지 3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철거를 막아달라며 '탄원서'까지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3,500여 명이 이 탄원서에 서명했습니다. 해당 파출소는 지난 1975년에..
도토리거위벌레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주둥이가 거위 부리처럼 삐죽이 튀어나왔다고 해 붙은 이름인데, 이 주둥이의 내부 구조를 본떠 국내 연구진이 기발한 드릴을 개발했습니다. 참나무 숲에서 7~8월에 흔히 보이는 '도토리거위벌레'입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10mm 정도인데, 주둥이 구조가 매우 특이합니다. 대롱처럼 생긴 주둥이 끝에서 삽 모양의 단단한 턱이 나와 부채처럼 펼쳐집니다. 도토리 표면엔 작은 구멍이 나지만 도토리 내부는 속이 빈 공처럼 완전히 솎아냅니다. 국내 연구진이 도토리거위벌레 주둥이를 본뜬 '신형 드릴'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드릴 날의 몸체에서 나뭇가지처럼 작은 막대가 직각으로 튀어나와 고속 회전하며 원하는 만큼 내부를 파냅니다. 연구팀은 환자의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손상된 내..
김정은은 발사 직후 흡족한 표정으로, 미사일 개발 주역들을 껴안고 맞담배까지 피우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모니터를 보며 미사일이 무사히 대기권까지 들어간 것을 확인한 김정은. 주먹을 움켜쥐고 기뻐하더니, 옆에 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을 얼싸안고 팔을 잡고 놔주질 않습니다. 그러다 미사일이 제대로 하강을 시작하자, 마음을 놓은 듯 흡족한 표정으로 담배를 꺼내 듭니다. 심지어 간부들에게도 담배를 권한 듯, 모두 서서 김정은과 '맞담배'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김정은을 수행해 미사일 발사를 같이 참관한 이들은 모두 김정은이 특별히 아끼는 미사일 개발 주역들입니다. 그런데, 북한 매체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사일개발의 총괄자인 '김락겸' 전략군사령관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9월 15일 도발 이후 중대 행사에도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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