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 사랑을 받았던 중견 여배우 이미지 씨가 별세했습니다. 생전 홀로 살던 고인은 숨진 지 2주 만에 뒤늦게 발견된 고독사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오랜만에 들려온 배우 이미지 씨의 소식은 안타까운 고독사였습니다.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지내던 고인은 지난 8일 홀로 집에 들어간 뒤 25일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비뇨기 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라며 "신장 쇼크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197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던 고인은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한석규의 연인, '전원일기'에서는 노마의 엄마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냄새가 난다는 이웃에 의한 신고로 발견됐고, 남동생이 찾아왔을 때는 이미 사망한 지 2주가 지난 후였습니다. 출..
북한이 2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9월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75일 만의 도발입니다. 북한이 29일 새벽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평성 지역에서 미사일을 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미사일은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고도 4,500km에서 960km를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고도와 비행거리로 추정했을 때, 이번 미사일은 지난 7월 2차례 고각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 14형'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미 국방성도 이번 미사일을 ICBM급으로 잠정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이후 75일 만입니다. 당시 '화성-1..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을 완화하는 개정안이 부결됐습니다. 농·축·수산물 선물에 대해서 상한액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조정하자는 것이 골자였지만, 권익위 전원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것입니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심의 끝에 '부결'됐습니다. 전원위원 14명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6명만 찬성 의견을 밝혀, 찬성이 절반을 넘지 못한 겁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현재 5만 원에 묶여있는 선물 상한액을 농·축·수산물에 한해서만 '10만 원'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입니다. 한우와 갈비 등 육류와 꽃과 화분은 선물용 소비가 대부분인 만큼 청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부분입니다. 일부 위원들은 시행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청탁금지법의 개정 자체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SA를 찾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장병들 앞에서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송 장관의 말실수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JSA 현장을 둘러본 뒤 장병들과 함께하는 오찬에 참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식사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한 첫인사가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송 장관은 예정보다 늦게 도착해 병사들에 미안한 마음에 연설을 짧게 하겠다는 취지였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송 장관의 발언이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댓글 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다행이라고 표현해 여당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앞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대한 공개 비난으로 청와대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북..
최근 잠잠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북한이 수일 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볼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사일 발사를 위한 전파 신호가 포착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의 도발 동향에 대한 일본 정부 관계자의 이 같은 평가를 보도했습니다. 9월 중순, 화성-12형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잠잠했던 북한은 미국이 북한을 지난 20일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이후 도발 가능성을 부각한 바 있습니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도 앞으로 보름에서 한 달 사이에 '북한 도발 가능성'을 가장 크게 예측했습니다. 다만,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미사일 발사를 위한 본체의 모습이나 이동식 발사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와 부산대 병원 등 최근 의료계 곳곳에서 교수가 전공의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이 2년간 상습적으로 전공의를 폭행한 교수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술실, 술자리 등지에서 부산대병원 전공의 11명이 '지도 교수'에게 수십 차례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도 수사에 착수해 해당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간신히 철창행은 면했습니다. '전공의 폭행' 사실을 알고도 병원 측도 묵인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징계위가 결국 해당 교수에게 최고수위인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연이은 전공의 폭행 사건과 간호사 인권유린 사태가 발생하면서 병원 내 인권 문제가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적공사로 잘 알려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대해 직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사 간부들이 여대생 인턴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것인데,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대해 직권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옛 지적공사로 알려진 한국국토정보공사 간부들이 올해 초 실습을 나온 '여대생'에게 수차례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회사에서 '성적인 농담'을 하는 것은 예삿일이었고, 술자리에서는 불쾌한 '신체접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여대생들이 이를 회사에 알렸지만, 간부 3명에게 내려진 징계는 각각 '정직 1개월'에 불과했습니다. 국토정보공사에서는 2년 전에도 간부 한 명이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가 논란이 커진 적이 있습니다. 인권위..
배우 이미지 씨가 향년 58세로 별세했습니다. 28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신장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혼자 살고 있던 이미지는 사망 2주가 지난 후에야 동생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검 소견에 따르면 고인은 2주 전 신장 쇼크로 사망했지만, 정확한 사망 날짜와 시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미지는 지난 1981년 데뷔해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MBN ‘엄마니까 괜찮아’에 출연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었고, 발인은 28일 오전 7시 45분이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정유라 씨 집에 침입해 흉기 난동을 벌인 이 씨가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당시 수상한 행동을 보여 배후세력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씨는 범행 과정에서 보모의 신분증을 빼앗았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시늉을 하면서 단순 강도가 아니라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후 보복이 두려워 자기를 도와주는 배후 세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그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구체적인 도주계획이 발견되는가 하면, 범행 전 인근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을 치밀히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범행을 막으려다 다친 지인의 병원에 나타난 정유라 씨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 폭발이 임박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경보단계를 가장 높은 '위험' 단계로 높였습니다. 발리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여행객 5만 9천 명의 발이 묶인 상황인데, 우리 정부도 신변 안전과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네 차례 연기를 뿜어내는 등 분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폭발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며 경고단계를 최고인 위험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발리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최소 24시간 동안 폐쇄하기로 하면서 여행객 5만 9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발리와 인근 롬복섬 여행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민 몇 명이 발리에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
20대 남성이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성이 무참히 살해한 여성은 바로 자신의 아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6일 오후 6시쯤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쓰려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피해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알고 보니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피해자의 '남편'인 24살 조 모 씨. 조 씨 부부는 '합의이혼'을 위한 소송 중이었는데, 경찰 조사결과 조 씨는 별거 중이던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출처 : MBN 뉴스
미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을 살해하고 한국으로 도망쳤던 한 남성이 6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직장생활을 하는 등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법망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로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됩니다. 별다른 저항 없이 수갑을 찬 이 남성은 미국에서 유학생 고 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1살 박 모 씨입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미국 조지아주의 한 도로에서 고 씨가 타고 있던 차가 자신을 쳤다며 흉기로 고 씨를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도망치듯 귀국한 박 씨는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한미 수사당국의 공조에 6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박 씨는 그동안 자신의 행적을 숨기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했고, 도피 중 버젓이 취업해 직장생활을 하기도..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 선수가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친정팀 넥센으로 돌아옵니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이 어려워지자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국내 복귀를 택했는데, 2018년 프로야구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남은 계약 기간 2년의 연봉 등 약 70억 원을 포기하고 친정팀 넥센과 15억 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했습니다. 애초 4년간 총액 1,2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보장받았지만, 메이저리그 재진입이 어려워지자 국내 복귀를 택한 겁니다. 자유계약이 아닌 한·미 구단 간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에 진출했던 만큼 돌아올 땐 넥센과 1년 계약만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초반 엄청난 장타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박병호는 차츰 빠른 공에 약점을 노출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2..
최홍만(37)이 3347일(9년 2개월) 만에 치른 한국 킥복싱경기에서 이겼습니다. KBS 스포츠 월드 아레나(舊 88체육관)에서는 27일 ‘엔젤스 파이팅 5’라는 종합격투기·입식타격기 혼성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제41대 천하장사 최홍만은 2004 K-1 일본그랑프리 챔피언 우치다 노보루(42)와의 킥복싱 무제한급 격돌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3라운드 1차례 다운을 뺏는 등 4연패를 끝낼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우승자 최홍만의 킥복싱 통산전적은 13승 8패. 2007 K-1 16강전 이후 3713일(10년 2개월) 만에 입식타격기 공식전 승리입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중국 저장성에서 26일 큰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공장용지에서 현지시각으로 26일 오전 9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철거 중이던 건물이 '폭발'로 연쇄 붕괴하는 바람에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최소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근로자들은 건물 주변에서 폐품 수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번 폭발이 철거 작업 도중 가스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 것 같다고 했지만, 가스 회사 측은 이 지역에 가스관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고 발생 원인을 놓고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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