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시설을 늘려 허가량의 최대 5배까지 폐기물을 소각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나온 매연에는 다이옥신 등 정제되지 않은 발암물질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9개 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애초 허가량보다 5배나 많은 '폐기물 80만 톤'을 몰래 소각했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정부는 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매연이 전국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 만큼 소각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하루 소각량을 장부에 허위로 기재하고 주기적으로 증거를 없애는 방식으로 지자체의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또 돈을 아끼려고 정제과정 없이 소각하면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국민 건강과 맞바꿔 얻은 부당이득이 950여억 원에 이릅니다. 출처 : MBN 뉴스
메이저리거 류현진(30·LA 다저스)과 배지현(30) 야구 아나운서가 결혼합니다. 16일 배지현 소속사 측 관계자는 "류현진과 배지현이 2018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류현진, 배지현은 결혼을 전제로 2년 동안 교제했고, 지난 9월 연인 관계가 공개된 이후에는 추석 연휴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배지현 아나운서 소속사 측은 앞서 "배지현과 류현진은 야구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고,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전병헌 정무수석이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를 독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3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구속된 정 수석의 전 보좌관 윤문용 씨가 주선했습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015년 5월 강현구 당시 롯데홈쇼핑 대표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 수석은 홈쇼핑 재승인을 지원하는 대신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받는 일종의 신사협정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구속된 전 의원의 당시 비서관 윤문용 씨가 한 달 앞서 롯데 측과 협의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긴급체포해 조사한 조만수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으로부터 "윤 씨가 주도해 전 의원과 강 대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나면서 교사와 학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고등학교 학사 일정과 대입 일정은 물론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고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한 시간 늦게 정상 등교를 하게 됐습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지역 학교들은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 결정에 고3 수험생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미 책을 버렸다'는 의견과 '하마터면 연기를 알지 못 할 뻔했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습니다. 학기 시작 전 이미 1년간 학사 일정이 정해진 일선 학교들도 운영의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고등학교 교사 - "1, 2학년 애들..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군이 군용 지프 차를 타고 북측 판문점 대표부 지역에 나타나자마자 북한군 전 경계병에게 비상상황이 전파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익숙한 모습이 아니었다는 건데, 유엔사령부는 16일 CCTV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3일 귀순자가 탄 군용 지프 차량이 판문점 대표부 지역에 진입하자마자 북한 경비병들은 이상 징후를 느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곧바로 비상상황을 공유했고 병사 3명이 차를 추격했습니다. 이후 귀순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발포를 시작해 '40여 발'을 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은 지프차를 보자마자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전 병력에 전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귀순자가 출입 승인을 받지 않은 인물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번 포항 지진처럼 강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다 보면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진을 느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진 대피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실내에서 지진을 느꼈다면, 단단한 책상이나 식탁을 피난처로 삼아야 합니다. 책상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장실도 좋은 대피처입니다. 화장실은 습기를 막기 위해 다른 방보다 튼튼하게 만드는 데다가 고립되더라도 물이 있어 버틸 수 있습니다.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땐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면 가까운 층에 신속히 내려야 합니다. 밖으로 나와선 주변 건물과 최대한 멀..
출국길에서 정부의 적폐청산을 "감정풀이이자 정치보복"이라고 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귀국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별다른 견해 표명 없이 침묵했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측 움직임이 다소 분주해졌습니다. 바레인에서 귀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출국 때와는 달리 귀국길에선 별다른 발언 없이 침묵을 지켰습니다. 침묵을 지켰던 이 전 대통령 대신, 옆에서 수행했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짧게 견해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전 청와대 홍보수석 -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라고 얘기했잖아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무엇보다 적폐의 뿌리요, 총본산 격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금 당장 소환해서 ..
2018학년도 수능이 지진의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지만 16일 국내 주식 개장시간은 미리 공지한 대로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춰집니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시험일로 예정됐던 16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의 개·폐장 시간이 각각 1시간씩 미뤄진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개장 시간이 금융시장 등과 폭넓게 연관돼 있고, 이미 공지된 개장 시간을 급히 변경하는 것이 금융·자본시장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래소는 연기된 수능일인 23일에도 증시 개·폐장 시간을 1시간씩 미룰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외환시장 역시 기존에 공지된 수능 일정대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합니다. 다만 폐장시간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입니다. 출처 ..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부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에서 규모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포항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일시적으로 휴대전화 사용량이 급증해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북과 경남 지역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곳곳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 물적 피해는 없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최전방 군부대 안에서 공사하던 근로자가 굴착기와 벽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업체와 군의 안전관리가 엉망인 탓에 발생한 사고인데, 알고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10월 31일 오후 1시 40분쯤, 강원 철원군에 있는 한 최전방 경계 초소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자갈을 퍼 나르던 굴착기가 다음 작업을 위해 180도 회전하는 과정에서 근로자 60대 김 모 씨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당 건설업체는 근로자의 '실수'일 뿐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 굴착기 옆에 있어야 할 건설장비 유도자가 없었고, 안전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에는 발주처인 군의 '안이한 안전의식'도 한몫했습니다..
임금체납 문제와 '장기자랑' 성희롱 혐의를 받는 일송재단 산하 성심병원에 고용노동부가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정부 조사를 앞두고 쇼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체육대회에서 야한 옷을 입히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송학원 재단. 고용노동부는 최근 불거진 직장 내 성희롱과 240억 원대의 임금 체납과 관련해 15일부터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간다 밝혔습니다. 정부의 조사 소식이 알려지자 일송재단은 부랴부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일송재단 윤대원 이사장은 "장기자랑에서 보여준 심한 노출이나 모습이 선정적으로 비쳐 관리·감독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회적 물의에 대하여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사업장을 근로 감독할 때는 반드시 직장 내 성희롱이 있는지 조사하고 처벌 수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최대 징역형에 처합니다. 신입 여직원이 남자 직원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한샘사건. 간호사들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게 하고 선정적인 춤을 강요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부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직장 내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체를 상대로 한 근로 감독 시 직장 내 성희롱 조사는 반드시 포함됩니다. 또 현재 500만 원 수준의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고, 처벌 수위도 최대 징역형까지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성범죄를 본 피해 직원이 상담이나 신고를 쉽게 할 수 있..
서울시 내 도로포장 공사를 불법적으로 독점한 공사업체 관계자들과 이를 묵인한 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독점과 묵인, 25년이나 된 '관행'이었습니다. 경찰이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공사 업체 325곳은 5년 전부터 서로 짜고 '5천억 원' 어치의 도로포장 공사를 독점해왔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적 입찰가를 예상해 경쟁 업체의 입찰을 막은 뒤 자기들끼리 일감을 나눠 가진 겁니다. 서울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팀장 업체까지 정해 일감을 조절해왔습니다. ▶ 인터뷰 : 심재훈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1계장 - "낙찰받은 업체가 8%의 수수료를 떼고, 팀장 업체는 관리비 조로 5~10%를 뗍니다. 결국, 공사하는 업체는 원가의 82%만을 갖고…." 담합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가 낙찰..
당 대표에 선출된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예방하려고 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홍 대표가 바른정당을 '배신자 집단'으로 무시하며 인정을 안 했기 때문인데, 유승민 대표도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바른정당은 '배신자 집단'이지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을 거절한다." 홍준표 대표가 유승민 대표의 예방을 거절한 이유입니다. 바른정당 깎아내리기는 14일에도 계속됐습니다. 페이스북에 바른정당을 또다시 '잔류 배신자 집단'으로 표현하고, '말로만 개혁 소장파 운운하는 사람들'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유승민 대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대표 선출 후 처음으로 주재한 아침 회의에서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 "이렇게 예의차 예방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그런..
‘냉장고를 부탁해’에 세계적인 거장 셰프 고든램지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고든램지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스페셜 셰프로 초빙돼 15분 요리 대결을 펼칩니다. 미슐랭 스타를 무려 16개 보유한 세계적인 마스터셰프이며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스키친(Hell’s Kitchen)‘의 엄격한 독설 진행자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가 아닌 도전자로 15분 요리 대결에 직접 나섭니다. 주어진 게스트의 냉장고 재료만으로 15분이라는 시간에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프로그램 포맷 상 세계 최정상급 셰프인 고든램지라도 쉽지 않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든램지가 출연하는 해당 방송의 게스트로는 ‘코리안 특급 마무리투수’ 오승환과 메이저리그 코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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