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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군부대 안에서 공사하던 근로자가 굴착기와 벽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업체와 군의 안전관리가 엉망인 탓에 발생한 사고인데, 알고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10월 31일 오후 1시 40분쯤, 강원 철원군에 있는 한 최전방 경계 초소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자갈을 퍼 나르던 굴착기가 다음 작업을 위해 180도 회전하는 과정에서 근로자 60대 김 모 씨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당 건설업체는 근로자의 '실수'일 뿐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 굴착기 옆에 있어야 할 건설장비 유도자가 없었고,
안전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에는 발주처인 군의 '안이한 안전의식'도 한몫했습니다.
감독관인 이 모 중사는 사고 현장을 포함해 무려 9개의 건설 현장을 혼자 맡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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