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27일)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은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 [영상]남북정상의 만남부터 양측 수행원들과의 깜짝 촬영까지! ↓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10초간 '깜짝 월경'을 하기도 한 문재인 대통령!영상으로 함께 만나볼까요?! 두 정상은 손을 함께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각각 남쪽과 북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도 가졌답니다. 기념 촬영 이후 김정은 위원장에게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2명이 화환을 전달하며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전통의장대의 호위 속에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했는데,북한 최고지도자 사상 국군의장대 ..
김정은은 당분간 핵에 더 집착할 생각인가 봅니다. 앞으로 최강 핵 강국으로 더 전진하자고 주문했고, 화성-15형을 개발한 인사들에게 훈장과 금메달을 주고 연회까지 베풀었습니다. 한 손에 담배를 든 김정은이 기분 좋은 표정으로 간부들의 의전을 받습니다. 이어 연단에 올라서 군수공업대회 폐막 연설을 하자 모두가 일제히 메모를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공화국은 세계최강의 핵 강국, 군사 강국으로 더욱 승리적으로 전진 비약할 것이라고 천명하시면서 힘차게 싸워 나아가자고 호소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핵·미사일 개발에 머무르지 말고 최강 핵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나아가야 한다는 지침을 준 겁니다. 이어 화성-15형 미사일 개발자들에게 훈장과 김일성, 김정..
요즘 북한 내에는 이상한 소문이 돈다고 합니다.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할 때, 바로 옆에 군인이 서 있다 화염에 휩싸여 희생됐다는 것입니다.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는 순간, 바로 옆에 한 사람이 서 있던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내 화염과 먼지에 휩싸여버립니다. 발사 당시, 화성-15형 발사대 바로 옆에 한 군인이 있었던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와 관련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미사일 화염을 피하려다 군인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기관만 전기가 공급되는 만큼, 영상을 시청한 주민들이 많진 않지만, 일부 시청한 사람들에 의해 소문이 순식간에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사고가 해당 군인의 실수인지, 통제실 잘못인지 모르지만, 현장에 있던 김정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발사한 화성 15형의 이동식 발사차량 타이어를 생산한 곳으로 추정된 한 타이어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탄도 로켓 이동식 발사 차량의 대형 타이어도 둘러봤습니다. 지난 11월 29일 화성 15형 시험발사 성공에 크게 고무된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당시 개발 간부와 얼싸안고 맞담배까지 허락하며 기를 살려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엔 신형 미사일 이동 발사차량의 타이어를 생산한 '압록강 타이어 공장'을 격려차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 차량의 타이어를 직접 만져보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대형 타이어 개발을 김정은이 '직접 지시'했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군부 최측근인 '리명수' 총참모장은 11월 24일 'JSA 북측 ..
김정은은 발사 직후 흡족한 표정으로, 미사일 개발 주역들을 껴안고 맞담배까지 피우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모니터를 보며 미사일이 무사히 대기권까지 들어간 것을 확인한 김정은. 주먹을 움켜쥐고 기뻐하더니, 옆에 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을 얼싸안고 팔을 잡고 놔주질 않습니다. 그러다 미사일이 제대로 하강을 시작하자, 마음을 놓은 듯 흡족한 표정으로 담배를 꺼내 듭니다. 심지어 간부들에게도 담배를 권한 듯, 모두 서서 김정은과 '맞담배'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김정은을 수행해 미사일 발사를 같이 참관한 이들은 모두 김정은이 특별히 아끼는 미사일 개발 주역들입니다. 그런데, 북한 매체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사일개발의 총괄자인 '김락겸' 전략군사령관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9월 15일 도발 이후 중대 행사에도 모습을..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5형' 발사 영상을 30일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과정을 모두 지켜보며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긴급 보도 형식으로 '화성 15형'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화성 15형' 미사일이 조립된 것으로 보이는 공장 건물 안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간부 노동자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화성 15형' 미사일은 9개의 바퀴 축이 달린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려 밖으로 옮겨집니다. 초읽기가 시작되고 화성 15형은 엄청난 굉음과 화염 속에서 하늘로 발사됩니다. 조선중앙TV는 발사 당시 영상을 1분 가까이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며 미사일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 지휘소에서 이를 지켜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기..
북한의 도발은 75일 만입니다. 갑자기 공백을 깨고 29일 새벽을 도발 시점으로 잡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김정은은 29일 미사일 발사 시험을 허가한다는 서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쓴 발사 명령서에는 "시험 발사 승인한다", "11월 29일 새벽에 단행!", "당과 조국을 위하여 용감히 쏘라!"고 적혀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은 75일 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9월에 이르기까지 10차례 도발해온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긴 공백입니다. 마침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쑹타오 대북특사의 방북까지 끝나자마자 바로 도발을 감행한 겁니다. 정세를 지켜보다 2018년으로 미사일 도발이 넘어가면, 평창 동계올림픽 시기와 겹쳐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연말 도발을 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라 미국과 일본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75일 만에 재개된 북한 도발이라 외신들도 급히 이를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이 비행하는 도중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단과 세제 개혁안을 논의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이번 도발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없다는 긴급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일 방위성은 미 국방성과 마찬가지로 북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평가하고 발사 고도는 4,000km며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17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이 계속해오던 도발을 60여 일간 중단한 데다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지는 방북이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에 앞서 이번 특사 파견의 목적을 밝힌 중국 외교부. 10월 개최된 19차 중국 공산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고, 두 나라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북한에 핵 개발 중단과 대화 복귀 등을 주문하면서 김정은의 입장도 직접 확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비록 과거 사례와 비교했을 때 특사의 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북한도 쑹타오 부장의 방문을 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 특사의 방북에 대해 "큰 움..
지난 2월 살해당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암살하려고 북한이 공작 요원을 중국에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요원들이 체포되면서 암살 계획이 들통났습니다. 김한솔은 지난 2월, 아버지 김정남이 살해된 뒤 마카오를 떠나 제3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김한솔 보호단체 '천리마 민방위'를 통해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한솔 (지난 3월) - "아버지는 얼마 전 살해당하고, 현재 어머니와 제 여동생과 있습니다…." 그런데 김한솔을 살해하기 위해 북한이 암살조를 중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소식통은 이 김한솔 암살조가 최근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암살조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7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2명이 공안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공안은 지난 당 대회를 앞두고 공작활동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이 다시 공항을 찾았습니다. 현장검증하기 위해서인데 이들은 여전히 북한 요원들에게 속았을 뿐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8개월 만에 범행 현장을 다시 찾은 김정남 살해 피고인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해 방탄복까지 착용했고 경찰 특공대 20여 명의 호위도 받았습니다. 기존 공항 이용객, 사건 관계자들, 취재진까지 몰리며 검증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현장검증은 당시 피고인들이 북한 요원으로부터 택시 표를 받았던 공항 내 카페와 김정남이 테러를 당한 곳, 그리고 응급 처치를 받은 진료소 등에서 범행 순서대로 진행됐습니다. 피고인들은 검증 중간 휠체어를 타기도 하는 등 계속된 재판에 지친 기색이 역..
북한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년을 맞아 대규모 군중 행사를 열었습니다. 노동당 창건일에도 대형 행사가 예상되는 등 연일 행사를 열며 내부 결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평양 김일성 광장이 군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년을 맞아 북한은 10만 명의 군중을 동원해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정일 동지 만세" "만세" 김정은의 핵심 측근인 최룡해는 "반미 대결의 역사를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최룡해 /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 "날강도 미제를 죽당 쳐버릴 멸족의 투지를 안고 반미 대결의 역사를 끝내기 위한 최후 결사전의 총궐기에 나서며…."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 20주년이나 노동당 창건일 같은 기념일이 연달아 자리 잡은 요즘 북한은 ..
북한의 막말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거의 실시간으로 말 폭탄을 던지고 있습니다. 북미 간 말싸움의 수위가 갈수록 세지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김정은에게 이런 경고를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오래 못 간다." ▶ 인터뷰 :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거짓말의 왕초, 악의 대통령이라고 악통령으로 불리는 자가 미국의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정신이상자' 등으로 부르자, 트럼프가 즉각 반격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북한 외무상의 연설을 들었다"며 "꼬마 로켓맨의 생각을 되풀이한다면 그들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가 김정은을 '꼬마 로켓맨'이라고 조롱한 건 23일 공화당 지..
한·미 정상이 한미 미사일지침에 따른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김정은이 북한 북부지방의 지하벙커로 숨더라도 이를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과정에서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국은 2012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800㎞로 늘렸지만, 800㎞ 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500㎏을 넘지 않도록 제한돼 있었습니다. 애초 한미 양국은 사거리 800㎞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1톤 수준으로 높일..
북한이 1년 만에 오늘 6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실험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장착할 수소탄 실험이었다며 완전 성공을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3일 오후 6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 이후 3시간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장착할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우리의 핵 과학자들은 9월 3일 12시 우리나라 북부 핵실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하였다."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이번 핵실험으로 북한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풍계리 길주군 일대에서는 5.7 규모의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북한은 순수 자체 기술로 이룬 성과이며, 환경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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