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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이 다시 공항을 찾았습니다.

현장검증하기 위해서인데 이들은 여전히 북한 요원들에게 속았을 뿐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8개월 만에 범행 현장을 다시 찾은 김정남 살해 피고인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해 방탄복까지 착용했고 경찰 특공대 20여 명의 호위도 받았습니다.

 

기존 공항 이용객, 사건 관계자들, 취재진까지 몰리며 검증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현장검증은 당시 피고인들이 북한 요원으로부터 택시 표를 받았던 공항 내 카페와 김정남이 테러를 당한 곳, 그리고 응급 처치를 받은 진료소 등에서 범행 순서대로 진행됐습니다.

 

피고인들은 검증 중간 휠체어를 타기도 하는 등 계속된 재판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지난 2월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김정남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두 피고인은 아홉 차례의 공판에서 TV 쇼 녹화라는 북한 요원의 거짓말에 속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선 고의로 사람을 살해할 경우 사형에 처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어 선고 공판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피고인들은 교수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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