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이상호 기자와 고인의 형 김광복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 측은 13일 두 사람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고(故)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 씨를 상대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앞서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 10일 서 씨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혐의를 벗은 서 씨는 2007년 판사 석궁테러 사건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를 선임하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상호 기자와 고인의 친형 김광복 씨를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훈 변호인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13..
가수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료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들었습니다. '희소병을 앓아 폐렴이 급속도로 진행됐을 수 있다'는 내용이어서 엄마 서해순 씨가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은 급성폐렴으로 쓰러진 뒤 엄마 서해순 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하지만, 서 씨는 일부러 119 신고를 늦춰 딸을 사망하도록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의혹을 풀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에게 자문했습니다. 자문 결과 전문의들은 "가부키 증후군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폐렴이 급속도로 진행됐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당시 서연 양은 정신 지체와 신체 기형을 유발하는 희소병 '가부키 증후군'을 앓고 있었..
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 씨는 딸의 죽음을 방치했다는 의혹을 거세게 반박하며, 영화 '김광석'을 제작한 이상호 기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해순 씨는 딸 서연 양의 호흡곤란 증세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서해순 / 고 김광석 씨 부인 "호흡곤란이나 통증이 있었다는 의학적 소견 있는데…." "그런 호흡곤란 그런 건 아니었어요." 딸의 죽음을 빨리 알리지 못한 점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서해순 / 고 김광석 씨 부인 "서연이가 잘못됐다라고 알리지 못한 점은 너무 제가 불찰이 많았고…."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서는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서해순 / 고 ..
고 김광석 씨의 형인 광복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광복 씨는 취재진에게 서해순 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서 씨도 곧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 김광석 씨의 형 김광복 씨가 굳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을 숨지게 하고 이를 은폐했다며 지난 21일 서 씨를 고발했습니다. 김 씨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서 씨가 언론에 내놓은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복 / 고 김광석 씨 형 - "그분이 하는 말들은 사실과 다른 전부 다 거짓이 많고 모든 부분이 의혹투성이죠." 서 씨가 언론에 나와 내놓은 시댁과 관련된 해명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복 / 고 김광석 씨 형 - "서연이에 대해서 왜 궁금하지..
김광석 씨와 딸, 두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논란은 어떻게 보면 고인의 음악과 관련된 수입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사랑받는 '김광석 음악', 그 가치는 얼마나 되겠습니까?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아이유는 故 김광석의 히트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수록했다가 급히 제외했습니다. 김광석과 딸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자칫 '김광석 노래'를 둔 저작권료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광석은 짧은 생애에도 명반 4장을 남겼는데, 이 음악들은 세월을 초월해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음원에서 나오는 수입의 60%를 서 씨가 가져가는데, 2016년 3억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원으로 수입을 올리는 업체는 ..
고 김광석 씨 타살 의혹을 제기한 영화감독 이상호 씨와 유족 측이 김 씨의 부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씨의 외동딸이 타살됐다는 주장입니다. 8월 30일 개봉한 영화 '김광석'의 한 장면입니다. 고 김광석 씨의 죽음이 타살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이상호 감독과 유족 등은 김 씨의 부인 서 모 씨가 진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던 유족 측은 김 씨의 상속자인 외동딸이 서 씨에게 살해됐을 가능성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훈 / 고 김광석 씨 유족 측 변호인 - "(서 씨가) 언제 (김 양의) 급성 폐렴에 의한 증상을 알고 어떠한 조치를 했는지 등 면밀한 조사가 돼야 하지 않나…." 경찰 조사결과 김 양은 지난 2007년..
서해순 씨가 故 김광석 딸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그가 영아살해를 했다는 사실도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8월 3일 열린 영화 ‘김광석’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서해순 씨가 이혼 사실을 숨긴 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기자에 따르면 서해순 씨는 이혼 사실을 숨긴 것은 물론 김광석과 결혼하기 전 영아살해를 했습니다. 그는 “서해순과 관련된 사안은 뉴스 리포트처럼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팩트로 확인은 했다”라며 “경기도 모처 병원에서 생후 9개월 된 아이를 출산해 죽였다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일 고발뉴스는 “김광석 씨의 외동딸 서연 씨가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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