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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료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들었습니다.


'희소병을 앓아 폐렴이 급속도로 진행됐을 수 있다'는 내용이어서 엄마 서해순 씨가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은 급성폐렴으로 쓰러진 뒤 엄마 서해순 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하지만, 서 씨는 일부러 119 신고를 늦춰 딸을 사망하도록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의혹을 풀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에게 자문했습니다.

자문 결과 전문의들은 "가부키 증후군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폐렴이 급속도로 진행됐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당시 서연 양은 정신 지체와 신체 기형을 유발하는 희소병 '가부키 증후군'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의들은 또 "서연 양이 급성폐렴으로 인한 통증을 인지하는 속도가 일반인보다 느렸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희소병 탓에 폐렴이 정상적인 경우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 이 같은 자문 결과는 서해순 씨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신상엽 /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일반적인 경우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같은 폐렴에 걸려도 더 빨리 진행되고 더 빨리 악화될 수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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