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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수사기관 직원이라고 속인 뒤 보이스피싱으로 수억 원의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부분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피해를 봤는데, 주차장 차량 밑에 돈을 보관하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한 남성이 종이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보이스피싱으로 현금 1억 원을 가로챈 20대 최 모 씨입니다.
최 씨 일당은 노인들을 상대로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속여 접근했습니다.
금융정보가 해킹당했다며 현금을 집에 보관하게 한 뒤 집 문 비밀번호까지 알아내 돈을 훔쳤습니다.
뻔한 범행 수법이지만 경기도 성남에 사는 5명의 어르신이 2억 1천만 원을 고스란히 빼앗겼습니다.
경찰은 최 씨 등 3명을 구속하는 한편, 총책 등 공범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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