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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소식 전해 드린 적 있습니다.
문제를 빼돌린 학원장이 교사에게 현금 수백만 원을 건네고, 추적을 피하고자 대포폰까지 사용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한 외국어고등학교.
지난 9월 2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 문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졸업생이자 2017년 초까지 영어 강사로 일했던 학원장 조 모 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학원 수강생들에게 예상문제를 나눠줬습니다.
예상문제는 실제 시험 30문항 가운데 90%인 27개가 일치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원장은 해당 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할 당시 동료로 지낸 영어 교사에게 문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장은 계좌 추적을 피하고자 거래 명세가 남지 않도록 수백만 원의 현금과 양주 등을 건넸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은밀한 연락을 위해 둘만의 전용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족집게 강사'로 입소문이 난 조 씨의 학원은 수강생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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