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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이틀 앞두고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한이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반트럼프 시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청와대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하여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 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현실이 엄중한 만큼, 미국과 더욱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겁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한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 온 우리의 전통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반트럼프 시위를 예고한 시민단체와 민중당을 향해 우회적으로 자제를 부탁한 것으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에서만 109건의 시위가 신고됐습니다.

 

경찰은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안전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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