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셨나요? 처서 절기인 23일 중부지방에는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중부 곳곳에서 비가 시작된 모습인데요. 충청에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평택과 충남 당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폭우가 우려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에서는 20에서 60밀리미터 가량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200 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내륙에는 호우 예비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비가 오면서 서울은 한낮에 28도에 머물겠지만,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더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 시간 동안 50밀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900명 이상이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너져 내린 토사에 마을 일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은 범람해 물바다가 됐고, 길은 계곡처럼 변했습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났습니다.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산비탈이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지금까지 최소 400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을 잃은 이재민 수도 3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주민 - "우리는 계속 울고만 있어요.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요." 현지 적십자사는 장비 부족으로 시신 수습과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주민 수천 명이 고통..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인천지역의 침수 피해가 큰데요. 홍수가 난 듯 주택가 곳곳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에는 밀려든 물이 가득 차 넘실거립니다. 오늘 오전 인천 영종도에 시간당 74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인천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고, 주택 79채가 침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주택 지하로 물이 갑자기 차오르면서 거동이 불편한 90대 치매 노인이 숨졌습니다. 폭우와 낙뢰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가 하면, 지하철 공사 중이던 근로자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3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충북 청주지역에서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22년 만의 물난리에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이는 복구작업에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22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맞은 청주. 주민들은 집 안의 물을 빼내고 엉망이 된 가재도구를 치우느라 분주하지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양에 지쳤습니다. 학교 역시 폭우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교실과 기숙사가 잠기고 전기도 끊겨 5개 학교에선 휴교나 단축수업이 이뤄졌습니다. 지독한 가뭄을 겨우 이겨낸 농민들은 물에 잠긴 논밭과 비닐하우스를 보며 망연자실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침수 피해 복구에 최소 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5명 사망에 1명이 실종됐고, 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서울 등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가 지난 집중호우에 떠내려 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재 수거 작업이 한창인데요. 다시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걱정입니다. 수도권 주민 2천300만 명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팔당호입니다. 수면에는 떠내려온 쓰레기가 뒤엉켜 마치 섬을 방불케 합니다. 생활 쓰레기는 물론 드럼통, 심지어 냉장고와 소파도 둥둥 떠다닙니다. 대부분 지난 폭우 때 상류지역에서 떠내려온 것들로 1천 톤이 넘습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이달 말까지 수거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가 내려 댐 수문을 여는 날은 안전상 작업을 할 수 없어, 다시 북상하는 장마전선 탓에 수거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뉴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는데요. 취재진이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폭우에 제대로 대비를 하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철거공사가 한창인 재건축 현장입니다. 깎아내린 절벽 위에 있는 건물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시공업체는 폭우가 내린 뒤 뒤늦게 유실 방지막을 설치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달동네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쩍쩍 금이 가고 심하게 기운 담벼락은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듯 합니다. 지자체마다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실상 임시방편이 대부분이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서울,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새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고속도로에 토사가 무너져 내려 통행이 통제되고,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서울,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일 저녁 8시 반 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강한 비에 인근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서울 역촌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이 침수됐고, 경기도 고양에서도 주택 7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국적으로 시간당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그야말로 극심한 가뭄에 농작물이 말라죽어 가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물을 끌어와야 하지만, 설상가상 물을 퍼올릴 양수 호스마저도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농민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논바닥이 말라 쩍쩍 갈라졌습니다. 얼마 전 모내기를 한 모조차 노랗게 말라 죽고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말라 비틀어지는 것 같지만, 비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입니다. 물이 나올만한 곳곳에 관정을 파보지만, 물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양수 호스 같은 농자재마저도 품귀 현상이 일어난 겁니다. 농자재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는 족족 팔려나가기 때문에,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농민들은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
케냐에서 7층 건물이 붕괴해 최소 15명이 실종됐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선 사흘 동안 내린 폭우로 57명이 사망했습니다.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습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동부에서 7층짜리 건물이 붕괴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 수십 명이 대피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구조 당국은 2007년 지어진 이 건물이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건축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남동부에서 사흘간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57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산악지대에 위치한 랑가미티에선 주민과 군인 3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재 통신과 교통이 끊긴 곳이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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