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의 아내는 정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맞는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한차례 기각됐던 이영학의 딸에 대한 구속 여부는 30일 결정됩니다. 아내의 죽음 앞에서 담담하게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구급차에도 동행하지 않았던 이영학. 이영학이 놀라거나 슬퍼하지 않았던 아내의 죽음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영학은 아내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주장했지만, 부인이 수직으로 낙하한 지점은 딸의 방이었습니다. 실제 딸의 방 창문 아래의 간판에서도 무언가 떨어지면서 부딪혀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움푹 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의심스러운 행동도 확인됐습니다. 사망 다음 날 오전부터 형과 함께 표백제까지 뿌리며 핏자국을 지운 이영학은 3일 후에는 성인용 채팅 사이트에 "커플이 되고 싶다. 동거 가능"이..
경찰은 이영학의 아내 최 씨가 숨질 당시 제출했던 유서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영학이 유서를 침대 밑에서 찾았다고 말했는데, 이 진술이 여간 의심쩍은 게 아닙니다. 9월 6일 새벽 0시 50분쯤,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가 자택에서 투신했습니다. 최 씨는 끝내 숨졌고,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2~3시간 뒤 다시 이영학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영학은 아내의 유서라며 A4 용지 4장 분량의 문서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서 또한 자필로 쓰인 게 아닌 컴퓨터 문서작업으로 인쇄된 것이었습니다. 경찰이 집에 있던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했는데, 해당 문서가 작성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MBN 뉴스
검찰에 송치된 이영학은 자신의 의붓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영학의 아내를 성폭행 혐의를 받은 이 씨의 의붓아버지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지난 14일 오후에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강원지방경찰청으로 불러 5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A씨가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는 9월 1일 최 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고소장에서 A씨로부터 8년 동안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씨가 총기(엽총)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최 씨는 9월 5일 추가 피해 사실을 신고해 경찰이 성폭행 관련 핵심 증거인 DNA를 확보했지만, 다음날 스스로..
'어금니 아빠' 부녀가 범행 이후 강원도로 가 시간을 보내고 온 사실은 그간의 보도를 통해서 알고 계실 겁니다. 취재진이 이들 부녀가 정선의 한 모텔에 투숙하던 모습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어금니 아빠 이 씨와 딸이 강원도 정선의 한 모텔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해자 김 모 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동해에서 시간을 보낸 후 정선의 모텔로 이동한 건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모습치곤 태연해 보입니다. 딸 이 양은 엄마의 영정사진으로 추정되는 액자도 들었는데, 시신을 유기하러 떠난 날 차에 싣던 영정과 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사람이 모텔에 투숙한 시간은 저녁 7시 7분쯤. 영월과 동해, 다시 정선으로 오는 일정으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두 사람은 6시간 만인 다음날 새벽 1시 25분 퇴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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