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대야 때문에 도심 속 공원은 밤늦게까지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북적이죠. 그런데 곳곳에서 벌어지는 술판과 쓰레기 때문에 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의선 폐선로를 따라 조성된 서울의 한 공원. 더위를 피하려고 나온 사람들 손에는 하나같이 맥주가 들려 있고, 길게 늘어선 벤치와 잔디밭에서는 음주가 밤늦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민 - "길거리에 앉아서 자유롭게…. 나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 맥주를 즐기는 '길맥'의 명소가 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달갑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아주 그냥 개판이고. 말도 못해. 말하면 뭐해? 엉망진창으로 버리니깐…." 한강시민공원 역시 밤마다 거대한 야외 술집으로 변합니다. 잠시 둘러봐도 잔디밭..
푹푹 찌는 무더위에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 마시고 들어가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지나친 음주로 소음에 싸움까지 벌어지는 일이 적지 않아 눈살을 찌푸립니다. 해가 저문 거리, 편의점 앞 테이블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저마다 손에 든 건 다름 아닌 술. 문제는 지나친 음주입니다. 고성방가는 물론, 심지어 서로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술판을 벌이고 난 자리는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고객 편의를 위해 마련한 편의점 앞 테이블이 일부 이용자들의 지나친 음주로 술판에 싸움판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술을 자주 마시면 간과 같은 내장기관이 상한다는 건 잘 아시죠? 그런데 음주가 몸 안에 중금속까지 쌓이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일반인 870여 명을 상대로 추적 조사를 했더니, 애주가의 몸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납은 54%, 카드뮴은 11%, 특히 수은은 89%나 더 쌓였습니다. 칼슘이나 철분이 주성분인 뼈와 같은 기관에는 몸속에 이런 성분이 모자라면 화학적으로 모양이 비슷한 수은 같은 중금속이 자리를 꿰차고 들어가 병을 일으키는 겁니다. 식약처는 흡연 역시 중금속을 축적시킨다며, 어패류와 우유 섭취로 체내 중금속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요즘 술집이 하루 평균 10곳가량 폐업한다고 하죠. 음주문화가 바뀌면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홈술, 혼술족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술만 마시는 게 아니라 요즘은 식당에서 나오는 안주도 직접 요리해 먹는다고 합니다. 퇴근 뒤 마트를 찾은 이문기 씨가 장바구니에 맥주와 소주를 담고, 시식코너에서 맛본 닭발 제품을 산 뒤 장보기를 마칩니다. 집에 와 깻잎과 양파를 썰어 함께 볶으면 요리 끝, 이른바 집에서 술 마시기를 즐기는 홈술 문화의 장점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홈술족이 늘면서 아예 안주에 초점을 맞춘 홈쿡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홈술 문화는 맥주 업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수입 맥주와 홈쿡 안주가 인기를 끌다 보니 국내 맥주 회사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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