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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대야 때문에 도심 속 공원은 밤늦게까지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북적이죠.
그런데 곳곳에서 벌어지는 술판과 쓰레기 때문에 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의선 폐선로를 따라 조성된 서울의 한 공원.

더위를 피하려고 나온 사람들 손에는 하나같이 맥주가 들려 있고,

길게 늘어선 벤치와 잔디밭에서는 음주가 밤늦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민
- "길거리에 앉아서 자유롭게…. 나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 맥주를 즐기는 '길맥'의 명소가 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달갑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아주 그냥 개판이고. 말도 못해. 말하면 뭐해? 엉망진창으로 버리니깐…."

 

한강시민공원 역시 밤마다 거대한 야외 술집으로 변합니다.

잠시 둘러봐도 잔디밭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투성이입니다.

 

 

▶ 인터뷰 : 한강시민공원 이용객
- "개념 없죠. 자기가 들고 온 거니까 자기가 들고 가야죠."

  맥주 캔만 전문적으로 수거 해가는 재활용업체가 생겨날 정도인데, 환경미화원은 매일 밤 쓰레기와 전쟁을 치릅니다.

 

미국 등은 법으로 공원 내 음주를 금지했지만, 우리는 일부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만 제정했을 뿐 처벌 규정이 없다 보니 도심 공원은 매일 밤 술과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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