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납 문제와 '장기자랑' 성희롱 혐의를 받는 일송재단 산하 성심병원에 고용노동부가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정부 조사를 앞두고 쇼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체육대회에서 야한 옷을 입히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송학원 재단. 고용노동부는 최근 불거진 직장 내 성희롱과 240억 원대의 임금 체납과 관련해 15일부터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간다 밝혔습니다. 정부의 조사 소식이 알려지자 일송재단은 부랴부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일송재단 윤대원 이사장은 "장기자랑에서 보여준 심한 노출이나 모습이 선정적으로 비쳐 관리·감독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회적 물의에 대하여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사업장을 근로 감독할 때는 반드시 직장 내 성희롱이 있는지 조사하고 처벌 수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최대 징역형에 처합니다. 신입 여직원이 남자 직원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한샘사건. 간호사들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게 하고 선정적인 춤을 강요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부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직장 내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체를 상대로 한 근로 감독 시 직장 내 성희롱 조사는 반드시 포함됩니다. 또 현재 500만 원 수준의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고, 처벌 수위도 최대 징역형까지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성범죄를 본 피해 직원이 상담이나 신고를 쉽게 할 수 있..
일송재단 소속 성심병원이 간호사에게 선정적 복장으로 장기자랑을 강요했다는 보도 전해 드렸습니다. 축구대회에서도 '배꼽티'를 강제로 입히고 '치어리더'까지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일송학원 재단 소속 성심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사 김 모 씨. 김 씨는 일송재단이 주최한 축구대회에서 간호사들에게 짧은 치어리더 복장을 입혀 응원을 시켰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전 성심병원 간호사 - "신규 (간호사) 중에 골라서 치어리더를 해라 이런 식으로 해서…. 오프 날에도 나와서 연습시키고 그렇게 했었어요." 간호사들의 의견과 관계없이 강제로 치어리딩을 시켰다는 겁니다. 장기자랑에 이어 축구대회에서도 간호사에 대한 병원의 갑질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
병원 체육대회에서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림대 성심병원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선임급 간호사가 동료 간호사들에게 특정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을 내라고 강요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병원 체육대회에서 진행되는 장기자랑 시간에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림대 성심병원. 그런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춘천 성심병원 수간호사인 A씨는 동료 간호사들을 상대로 춘천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게 10만 원의 정치 후원금을 강요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2016년에는 김진태 의원실에서 작성한 후원금 안내문을 병원 내부 이메일을 통해 일부 간호사들에게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는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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