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눈시울을 붉힌 문 대통령은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 사과한다며 진상규명을 약속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이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 노란색 옷을 입은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착잡한 표정으로 악수를 하다가, 지난 2014년 광화문에서 자신과 열흘간 단식 농성을 함께 했던 '유민 아빠' 김영오 씨를 발견하고는 포옹했습니다. 가슴이 먹먹한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정부가 참사를 막지 못한 데 대해서 직접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늦었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서울 소재 병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환자까지 차례로 만나 치료의 어려움을 듣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세계적인 희귀난치병으로 다 인정이 됐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인정을 해주면서도 거기에 따른 보상이나 치료는 제대로 안 해주시까….) 오늘 그런 대책도 발표할 계획으로 왔으니까요.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곧바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은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해서 2022년까지 국민 ..
27일 간담회 자리에서 등장한 수제맥주는 국내 소상공인이 만든 맥주였습니다. 맥주 한 잔을 나누는데도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떤 맥주일까요? 기업인과의 첫 만남에서 대통령이 선택한 맥주는 국산 수제맥주였습니다. 너구리 그림이 발랄한 느낌으로 디자인된 세븐브로이 맥주입니다. 주력 상품은 씁쓸한 향의 에일맥주. 일반적인 라거맥주에 비해 색과 향이 진한 게 특징입니다. 기존 라거맥주만 생산하던 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세븐브로이는 오비맥주와 하이트 진로에 이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맥주 제조에 뛰어든 수제맥주 1호 회사입니다. 강서맥주, 달서맥주 등 지역의 이름을 따 특색을 살린 맥주를 출시 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들의 일상을 전하는 '청와대TV'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캠프가 운영한 '문재인TV'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문재인TV 출연) - "저는 꽃꽂이를 해서 과감하게 가지를 치거든요. 그랬다고 하면 (문 대통령이) 그날 와서 제가 머리 자른 건 못 알아봐도 나뭇가지 친 건 알아보면서…." 청와대가 이런 문재인TV의 청와대판인 '청와대TV'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부처의 장관과 수석들이 직접 출연해 정책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과 참모들의 일상도 공개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합니다. 과거 참여정부에서 국정홍보처를 만들고, 정책브리핑을 발행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세금으로 '셀..
문재인 대통령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안긴다는 지적이 제기된 대학 입시 전형료의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구체적인 전형료 가이드라인을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은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최대 9곳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인당 전형료는 최소 수십만 원에 달해 그동안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상당한 부담을 줬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과다한 대입 전형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교육부에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2015년 기준으로 4년제 대학의 입시전형료 수입이 1,500억 원이 넘습니다. 만약에 대학입시 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다면 올해 입시부터 바로 잡았으면 합니다." ..
사진을 찍어주는 청와대 수석, 컵라면을 들고 있는 장관의 모습을 상상해보셨습니까? 청와대가 지난달 28일 방미길에 오른 참모진들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넥타이를 푼 채 회의를 주재합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방미길에 오른 순방단의 모습을 SNS 상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해 컵라면을 손에 쥐고 환한 웃음을 짓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모습부터, "우리도 정상회담 느낌으로 찍어보자"는 청와대 참모진의 소탈 행보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 동문으로 알려진 장하성 정책실장은 미국 대통령과 통역 없이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미국 영빈관 블레어하우스 내 회의실에서 촬영된 사진은 바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작품. 거울에 비친 윤 수석은 일상생활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순방길에 오른 김정숙 여사의 패션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다른 패션을 선보이며 '패션 외교'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깔끔한 흰색 재킷으로 단아함을 강조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버선코의 선을 살린 신발. 김 여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제작했다는 후문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패션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흰 바탕에 파란색 나무가 그려진 재킷으로 갈아입은 겁니다. 이 옷에 새겨진 그림은 국내 회화 작가의 작품. 팍팍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편안함과 신뢰, 성공, 희망 등의 메시지가 담긴 파란색을 택해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트럼프 내외와의 백악관 만찬 때는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납니다. 취임 후 51일 만에,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일찍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잠시 뒤 미국 대통령 부부가 초청한 '백악관 환영만찬'에 참석해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얼굴을 마주합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이번 미국 방문 최대 관심사인 한미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합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한미FTA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출처 : MBN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권위보다는 국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보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죠. 셀카를 찍자는 요청도 마다치 않는 모습에 '문재인식' 경호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행사가 끝나고 청와대로 복귀하던 문 대통령, 이번엔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 나타났습니다. 일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셀카를 찍는가 하면, 화면에 모습이 잘 나오지 않자 대통령이 먼저 자세를 낮춥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소한의 경호로 국민과 눈높이 소통을 이어가 '문재인식' 경호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MBN 특집 다큐멘터리 '문재인, 새시대의 문을 열다' 다들 보셨나요? 참으로 의로웠고 용감했던 인권 변호사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문재인의 삶' 단순히 선거에 승리한 '정치가 문재인'이 아닌 인간미 나는 '문재인'을 조명한 감동 다큐!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나 지독하게 가난했던 소년 그는 이웃과 더불어 질곡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불쌍한 분들을 어루만지고 그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꿨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궤적이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진면목은 그와 함께한 사람들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 . . . . . 어떤 친구에게 문재인은 세월이 흘러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정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특전사 시절, 문재인은 동기들에게 늘 과묵하고 따뜻했습니다. . . . . 억울하고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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