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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우리 군은 대통령의 응징 지시에 따라 공군 최신예 F-15K 전투기 4대를 투입해 폭탄 투하 훈련을 하며 북한을 향한 무력시위를 벌였죠.


그런데 혹시 아십니까?
F-15K 전투기는 북한의 전파 교란에 속수무책인 데다, 응징을 위해 투하했던 폭탄도 베트남전에 사용됐던 소위 멍텅구리 폭탄이었다고 합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가 출격해 목표물 타격에 나섭니다.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도발에 우리 군이 전투기에 탑재해 발사한 무기는 MK-84.

1970년대 베트남전쟁에 사용됐던 멍텅구리 폭탄이라고도 불리는 재래식 공중 투하형 폭탄입니다.

 

F-15K 전투기에는 독일산 최신식 전자유도 무기인 타우러스 미사일이 장착돼 있지만, 이를 두고 굳이 재래식 무기를 발사한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F-15K가 북한이 전파 교란을 해 올 경우 속수무책이기 때문입니다.

 

공군은 북한의 전파 교란에 맞서기 위해 보유 중인 모든 기종에 전파 교란 회피 장치를 달았는데, 유일하게 F-15K에만 이 장치를 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투기를 개발한 보잉사가 설치에 5백억 원을 요구했는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우리 군이 이를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출동한 F-15K는 전파 교란이 있으면 목표물에 정확하게 접근할 수 없고, 최신식 유도무기인 타우러스 미사일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재래식 MK-84를 투하하려면 저공비행을 해야 해 적의 대공포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집니다.

 

▶ 인터뷰(☎) : 김학용 /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국방위)
- "현실로 다가온 북한의 도발에 맞서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추려면 F-15K와 같은 예산 부족으로 인한 문제성 무기사업에 신속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국방 예산은 40조 3천억 원. 그러나 이 중 5백억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군 주력 전투기와 최신식 무기가 중요한 순간에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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