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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텍사스주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직접 수해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이번에는 멜라니아의 '홍수 패션'이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폭우 탓에 보트만이 유일한 이동 수단이 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시민들도 직접 나서 미처 대피소로 피하지 못한 이웃들을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샌드라 브리커 / 휴스턴 주민
- "총체적인 혼란입니다. 끔찍합니다. 모든 수준에서 휴스턴의 거주자 모두는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강수량인 1,250mm를 기록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텍사스주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주민들을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잘 대응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5년, 10년 뒤에 잘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부인 멜라니아의 의상이 문제가 됐습니다.

백악관을 나설 때 카키색 재킷에 발목이 드러나는 바지를 입고 하이힐을 신는 등 한껏 꾸민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자 현장에 도착할 때는 옷을 갈아입은 겁니다.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는 영부인이라고 적힌 모자를 써 논란이 됐습니다.

미 언론은 물론 유명 인사들까지 물난리를 구경 가는 것이었냐며 멜라니아의 부적절한 차림을 꼬집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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