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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가수 조동진 씨가 28일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노랫말로 대중의 고달픈 삶을 위로했던 음유 시인이었습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읊조리듯 한 창법으로 가요계의 음유 시인으로 불렸던 가수 조동진 씨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방광암 4기 진단을 받았던 고인은 자택 욕실에서 쓰러졌고 가족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 신현준 / 음악 평론가
- "조동진 님이 돌아가신 것은 한 개인의 사망이고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음악인들이 하나로 뭉쳐 공동체를 이루려는."
지난 1967년 미 8군 무대를 통해 음악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행복한 사람', '나뭇잎 사이로', '작은 배', '제비꽃'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가사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랑과 인생을 노래하는 음유 시인은 투병 중에도 지난해 20년 만에 6집 앨범을 냈고 다음 달 콘서트를 계획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오르지 못했지만, 고인과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은 모두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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