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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새벽 만기 출소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수많은 믿음 덕분에 시련을 이겼다며,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무죄와 결백을 주장하며 검은 상복을 입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단발머리에 다소 수척해 보이지만, 푸른색 상의 차림에 환한 모습으로 만기 출소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노란 풍선을 흔들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특유의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전 국무총리
- "2년 동안 정말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당당하게 살아나가겠습니다. "

 

또 마중 나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도 악수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뻐요. 국민 누님으로서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만,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여권에서는 한 전 총리가 지난 2015년 탈당한 만큼 당분간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겠지만, 친노의 상징적인 인물인 만큼 심리적 구심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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