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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기상청 날씨예보가 틀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답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비가 올지 안 올지를 두 번에 한 번도 못 맞췄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들이 계획을 짜기 전,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만 믿었다간 낭패를 보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양서준 / 서울 이태원동
- "(숙소) 예약도 다잡고 했는데 맑다고 했는데 당일 되니까 호우주의보까지 나면서…."

 

▶ 인터뷰 : 정탄영 / 서울 가양동
- "(예보를) 반 정도는 믿는데 그렇게 신뢰감은 잘 안 들어요."

 

실제 감사원 감사결과 기상청 강수예보 즉 비가 올지 안 올지를 맞힐 확률은 46%에 불과했습니다.

두 번에 한 번꼴로 틀린다는 겁니다.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써 예측용 슈퍼컴퓨터를 들이고 인공위성을 띄우고도 제대로 못 쓰는 게 이유였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 발사한 천리안 위성 1호는 한 번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감사원 부대변인
- "관측된 위성자료를 수치예보에 활용할 때 필요한 관련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지진 예보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20% 지역에선 지진 관측을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나마 있는 관측소도 지진 탐지를 못 할 비율이 44%에 달했습니다.

경보를 울리는 조건도 너무 까다롭게 설정해 지진이 난 뒤 경보까지의 소요시간이 우리나라가 평균 26초로 일본보다 3배 더 걸렸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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