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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흑돼지라고 메뉴판에 적어놓고서 실제로는 독일산 수입돼지고기를 팔아온 양심불량 식당이 적발됐습니다. 
제주흑돼지 삼겹살이 수입산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음식점.

벽에 붙어 있는 메뉴에는 제주흑돼지라 쓰여 있고, 원산지 역시 국내산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반이 따져 묻자 원산지가 달라집니다.

 

제주흑돼지 삼겹살이 수입산에 비해 2.2배 비싸 2배 이상 폭리를 취한 겁니다.

그런데 단속한 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메뉴는 그대로 내걸고 영업 중입니다.

- "여기 흑돼지 김치전골? 저걸로 (주세요.)"
- "두 개 드려요?"

메뉴는 변한 게 없지만, 식당 구석에 따로 작은 글씨로 원산지표시를 독일산이라고 써놨습니다.경기도 파주의 이 정육업체는 수입산 돼지고기 5만kg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4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46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 결과,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늘리는 등불법 업소 91곳을 적발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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