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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이나 서랍 속에 잠을 자는 동전이 워낙 많아, 해마다 수백억 원의 세금으로 동전을 새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한국은행이 이 같은 숨은 동전 찾기에 나섰습니다.

 

 

직장인 김경우 씨가 집에서 가져온 동전을 동전 분류기에 쏟아 붓습니다.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이 6만 원이 넘었습니다.

김 씨처럼 국민 한 사람당 동전 보유량은 평균 400여 개에 달합니다.

그러나 쓰기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시장에 잘 돌지 않아, 매년 세금 610억 원을 투입해 6억 개의 동전을 새로 찍어내는 실정입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대국민 동전 교환 운동을 벌인 결과 3억 개 가까운 동전이 회수돼, 제조 비용 285억 원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발행된 동전이 한국은행으로 다시 돌아오는 '동전 환수율'은 10년째 20%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수익이 안 나는 동전 교환 서비스를 시중은행이 거부하는 사례가 여전한 만큼, 이를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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