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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분들 계시죠.

갈 곳 없는 노숙인 1만 명이 폭염 속에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늦은 밤 서울역 앞.

노숙인들이 곳곳을 점령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술판이 벌어져 시끌벅적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밤마다 순찰 요원이 나오지만, 질서 유지 보다는 활동 모습을 촬영하기에 급급합니다.

공중화장실 앞은 안방으로 변했고, 심지어 변기에 앉아 잠이 든 노숙인도 있습니다.

열대야에 부채질을 해보고, 모기향까지 피워보지만 잠을 이루긴 어렵습니다.

「매년 수가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국에 1만 명이 넘는 노숙인이 보호시설과 거리에서 생활합니다.」

전문가들은 쉼터와 상담센터 등 보호시설이 적은데다 임대주택 등 노숙인 지원 사업에 제한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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