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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을 왕에서 노비로 신분을 나눴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담임교사는 역사 시간에 배울 과거 신분제를 보여주자는 뜻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지난해 5월, 5학년 담임교사가 칠판에 '오늘 나의 신분은'이란 제목으로 왕에서 노비까지 5단계로 캐릭터를 만들어 학생들의 사진을 부착했습니다.

그리고는 학생들이 약속 한 숙제나 청소, 선행을 하지 않을 경우 상벌제처럼 신분을 한 단계씩 내렸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학부모들은 "생활 규정 차원의 정도를 벗어났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진상 조사에 나선 학교 측은 학생 대부분 왕 신분에 있었고, 평민이나 노비는 학생들의 사진이 걸린 적이 없었던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담임교사는 2학기 역사 수업 시간에 배울 과거 신분제를 시각적 혹은 상징적으로 보여주자는 뜻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졌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당임 교사의 학급 운영 방식에 대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학생 24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아동 정서 학대에 해당 한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경력이 짧은 선생님이다 보니까…. 결과를 통보하면서 (학교장이) 조치하시도록 해서…."

결국, 담임교사는 해당 학급에서 분리 조치됐지만, 학부모들의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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