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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북제재를 위해 해상봉쇄를 거론한 것을 두고 북한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발끈했습니다.
해상봉쇄 움직임이 보이면 "무자비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북한의 어제자 노동신문입니다.

"범죄적인 해상봉쇄 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며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상봉쇄를 실천하려는 자그마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해상봉쇄' 책동은 전쟁행위라고 강한 거부감을 보인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앞서 11월 29일 북한이 '화성 15형'을 시험 발사하자 미국은 해상봉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해상봉쇄 언급 후 열흘 가까이 지나서 북한이 반발하고 있는 셈인데, 그동안 대응 방향과 수위를 심사숙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가 필요한 해상봉쇄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대북제재를 사이에 둔 미국과 북한의 기 싸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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