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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조금 일찍 이뤄진 북한군 병사의 2차 수술이 비교적 잘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장기 손상이 워낙 심각해 회복 여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오전부터 3시간 30분에 걸쳐 2차 수술을 마친 북한군 병사는 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손상된 조직을 절제하고 한 발의 총알을 제거하는 2차 수술이 비교적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술 전 해당 병사는 총상으로 장기가 심하게 상했고 분변으로 장기가 오염된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2차 수술은 마쳤지만,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한 해당 병사는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는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 교수는 "장기 손상이 심각해 많은 합병증이 예상되고 대량 출혈로 쇼크 상태에 빠졌던 기간이 길어 고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파열된 소장 내부에서는 길이가 최대 27cm에 달하는 '기생충' 수십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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