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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에 간판을 달던 고소작업차가 넘어져 근로자 2명이 3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 사고 역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인재'였습니다.
도로 한쪽에 고소작업차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균형을 잃더니 옆으로 넘어집니다.
차량이 넘어지면서 크레인과 연결된 바구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3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당시 건물 8층 간판을 교체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건물 옆 공터로 넘어져 임시 건물 등이 파손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무리한 작업이 부른 인재였습니다.
사고 차량의 작업반경은 25m에 불과했지만, 무리하게 높이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차량의 균형을 잡는 버팀 시설이 4개가 있었지만, 2개는 아예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다음, 고소작업차 기사를 입건할 계획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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