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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이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응급 처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쓰러진 여성은 수능시험을 앞둔 고3 학생이었습니다.

 

 


출근하는 승객들로 꽉 찬 시내버스 안.

 

서 있던 여성 한 명이 고개를 앞으로 숙이더니,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승객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가 응급 처치를 시작합니다.

 

버스 기사는 밖으로 나가 정확한 위치를 구급차에 알립니다.

 

▶ 인터뷰 : 당시 응급 처치 승객
- "(승객들이) 너나 할 거 없이 119에 신고해 주시고, 호흡이랑 맥박 체크해 심정지는 아니다 싶어서 기도 확보해주고 회복 자세를 취해줬어요."

 

잠시 뒤 구급차가 도착하고, 여성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고 보니 쓰러진 여성은 고3 수험생이었습니다.

 

수능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과 버스 기사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시험을 앞둔 여학생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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