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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에 진학할 때 국·영·수 성적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 내용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선생님들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교장·교감은 물론 아들의 입시를 위해 범행에 나선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지난 2월 교장과 교감 등이 주도해 일부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했습니다.

 

부모에게 의존적이라는 표현을 순종적이고 배려심이 많다고 바꾸는 식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학생들의 부모는 학교운영위원회 소속으로, 학교에 영향력이 있는 부모의 자녀에게 따로 특혜를 제공한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학교에만 벌어진 게 아니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사립학교에서는 한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생활기록부를 3년 내내 고쳐온 것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교육 행정 시스템상에 수정 기록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는 데다, 학내 감시망조차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경찰은 생활기록부 조작을 주도한 5명의 교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교육 행정 시스템의 허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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