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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 9개국이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또 미뤄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압박에 유네스코가 정치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하고 대체 불가능한 기록물"

 

애초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소위원회는 일제 강점기의 만행을 자세히 드러내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타이완 등 9개국이 공동 신청한 이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또 미뤄졌습니다.

 

2015년 중국이 난징대학살 문건과 함께 처음 등재를 시도할 때 다른 피해국들과 공동으로 신청하라는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른 것이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일본은 먼저 역사 인식에 이견이 있다면 합의 될 때까지 등재 심사를 보류한다는 개혁안을 조기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명목상으론 반론권을 요청한 건데, 이후 실제론 분담금을 볼모로 등재를 막았고, 유네스코는 이에 굴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네스코 분담금의 약 10%를 부담하는 일본은 탈퇴한 미국을 제외하면 현재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는 나라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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