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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이른바 '댓글 공작'을 했던 국군 사이버 사령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비밀문서가 무더기로 추가 발견됐습니다.
사이버사는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인터넷 매체까지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사이버사 댓글 재조사 TF가 군 내부 통신망 '케이직스'를 복원해 추가로 발견한 문서는 모두 701건입니다.
18대 대선 직전까지 보고된 462건에 이은 추가 문서입니다.
2010년 7월부터 12월까지 청와대에 발송된 문서에는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동향 보고는 물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과 관련한 댓글 대응 작전이 기재돼 있었습니다.
G20 정상회담, FTA 협상, 김관진 장관 후보자 지지 여론 조성 등도 대응 대상이었습니다.
사이버 503단 요원들이 받은 '댓글 수당'도 국가정보원의 요구로 2011년 5만 원에서 이듬해 25만 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군 사이버 사령부가 정부에 유리한 기사를 유통하기 위해 인터넷 매체 '포인트 뉴스'를 차려 운영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2012년 5월부터 2년간 기사 7천500여 건을 생산했고, 여기 들어간 수억 원의 예산은 국정원의 승인 아래 특수활동비로 충당됐습니다.
TF는 또 국군기무사령부 일부 부대원들도 댓글 활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며, TF 명칭을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로 바꾸고 추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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