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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배우 송선미 씨 남편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는 소식 기억하실 겁니다.
검찰 수사에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는데, 결국 돈이 얽힌 청부살인이었습니다.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 씨가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사건의 배후에는 고 씨의 외사촌, 곽 모 씨가 있었습니다.

 

곽 씨는 가짜 증여계약서로 할아버지의 680억 원대 부동산을 빼돌렸습니다.

 

이를 눈치챈 고 씨가 경찰에 곽 씨를 고소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곽 씨는 구속 영장까지 청구되기도 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일본에서 알고 지냈던 남성에게 청부살인을 제안했습니다.

 

20억 원과 변호사비를 주고 가족도 돌봐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곽 씨는 고 씨의 변호사까지 살해하라고 요구했는데 부담스럽다고 거절하자 변호사 앞에서 범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2억 원의 빚이 있었던 이 남성은 조선족을 통한 청부살인 방법 등을 알아보다 여의치 않자 직접 범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곽 씨로부터 변호사 비용도 받지 못하고 구속까지 당하자 결국 실토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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