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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전이 각종 뒷돈에 위법행위가 난무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수주전에 나섰던 한 건설업체가 금품 살포를 직접 폭로하면서, 정부도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재건축 수주전이 치열하게 펼쳐진 서울 잠원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려고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맞붙었는데,

시공사로 선정된 GS 건설이 롯데건설이 조합원에게 제공했다고 신고된 금품을 공개했습니다.

현금다발을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 명품 가방과 고가의 청소기까지 모두 25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롯데건설은 반발했습니다.

신고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GS 측이 수주 과정에서 저지른 불법 행위 상당수가 신고됐다고 맞섰습니다.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한 업체가 상대의 위법 행위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현행법은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금품과 향응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GS 건설의 폭로에 대해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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