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 등장한 중국의 홀대론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이례적으로 긴 면담 시간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야당은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의 혼밥 논란을 제기하며 중국의 홀대론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중국까지 불려가서 대통령이 동네식당에서 두 끼 연속 혼밥이나 먹고 있고 가히 역대급 망신에 역대급 굴욕입니다." 심지어 북한도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을 통해 "홀대 논란에도 '친구가 되자'고 너스레를 떤 남조선 당국자의 추태는 실로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며 '홀대론'을 부각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식사는 한 번 함께 했다며, 혼밥 논란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시 주..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국빈방문이지만 홀대론도 불거졌는데, 첫날 문 대통령은 이를 불식시키고 한중관계 회복을 위해 주력했습니다. 14일 사드와 북핵 문제를 담판 짓는 정상회담을 합니다. 취임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마중 나왔는데, 우리로 따지면 차관보급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차관급인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이 나왔단 점에서 격이 낮아졌단 지적이 있지만, 청와대는 부인합니다. 쿵 부장조리가 은퇴한 우다웨이 뒤를 이어 차관급에 해당하는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겸직하고 있단 설명입니다. 공항을 떠난 문 대통령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장소를 찾았..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5형' 발사 영상을 30일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과정을 모두 지켜보며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긴급 보도 형식으로 '화성 15형'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화성 15형' 미사일이 조립된 것으로 보이는 공장 건물 안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간부 노동자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화성 15형' 미사일은 9개의 바퀴 축이 달린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려 밖으로 옮겨집니다. 초읽기가 시작되고 화성 15형은 엄청난 굉음과 화염 속에서 하늘로 발사됩니다. 조선중앙TV는 발사 당시 영상을 1분 가까이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며 미사일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 지휘소에서 이를 지켜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17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이 계속해오던 도발을 60여 일간 중단한 데다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지는 방북이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에 앞서 이번 특사 파견의 목적을 밝힌 중국 외교부. 10월 개최된 19차 중국 공산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고, 두 나라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북한에 핵 개발 중단과 대화 복귀 등을 주문하면서 김정은의 입장도 직접 확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비록 과거 사례와 비교했을 때 특사의 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북한도 쑹타오 부장의 방문을 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 특사의 방북에 대해 "큰 움..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베트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13일, 늦어도 1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경제 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한중 관계 복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시진핑 주석에 이어 리커창 총리를 만나면서 양국관계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앞서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힙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 방안으로 교통 등 4대 협력증진 분야도 제시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주말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길에 나섭니다. 8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먼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내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에 앞서 한-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을 만나는데 이 자리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신 남방정책 차원의 대 아세안 정책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해 10일부터 다낭에서 열리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경제 협력 등 미래 ..
배가 볼록하게 나온 곰돌이 캐릭터 '푸' 다들 아시죠? 이 푸가 시진핑 주석과 닮았다는 사진이 중국 SNS에서 한참 떠돌다가 돌연 삭제됐습니다.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휴양지에서 포착된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얼굴이 둥글고 살집이 있는 시진핑과 큰 키에 날씬한 오바마를 보고 홍콩의 한 누리꾼은 만화 주인공인 '푸'와 호랑이 '티거'를 떠올렸습니다. 이 누리꾼은 두 정상에 캐릭터 사진을 붙여 중국 SNS에 올렸고 삽시간에 확산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 이듬해 시 주석이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난 모습이 이번엔 '푸'와 당나귀 '이요르'에 비유돼 또다시 이목을 끌었습니다. 최근 해당 사진들이 다시 돌기 시작하자 중국 당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그 많던 사진들은 일시에 사..
지난해 3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선물로 들여온 판다곰 한 쌍이 두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폭염 속에 판다 커플은 어떻게 여름을 나고 있을까요? 대나무로 만든 생일 케이크에 암컷 판다 아이바오가 어슬렁어슬렁 다가갑니다. 수컷 판다 러바오는 대나무 잎과 채소로 만든 빙수를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7월을 맞아 각각 4살과 5살이 되는 판다 한 쌍의 생일잔치, 관람객들은 이런 모습이 마냥 신기합니다. 지난해 3월, 중국에서 2천400km를 이동해 한국에 온 아이바오와 러바오. 특히 암컷 아이바오는 올해 처음으로 배란이 시작돼 새끼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판다는 1년 중 가임기간이 단 3일 정도에 불과해 동물원 측은 내년 봄을 합방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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