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의 지원을 받은 김 의원이 새 원내사령탑에 오름에 따라 '친홍(친홍준표)-복당파' 연합은 앞으로 친박(친박근혜)계를 대체하는 신(新) 주류로서 당을 강성야당 노선으로 이끌 전망입니다. 신임 김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35표)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17표)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복당파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한국당의 당면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잘 싸울 줄 아는 사람, 투쟁 전문가가 저 김성태"라면서 '선명 투쟁야당'을 천명했..
자유한국당이 오늘(13일) 긴급 의원총회를 엽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탈당파 의원의 재입당에 불만을 가진 친박계 의원 요청으로 열리는 만큼, 당 내부 갈등이 역력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 의원 요구로 13일 열릴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바른정당 탈당파 8명 의원의 복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을 두고 친박계의 불만이 터져 나올 전망입니다. 친박계는 복당파 공격보다 우선 박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의총을 요구한 한 친박계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이미 복당한 8명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출당 결정에 대한 절차상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우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른정당 통합파들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기 탈당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11월 13일, 그러니까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전후해 자유한국당으로 가겠다고 예고해 왔습니다. 하지만, 탈당 시기를 앞당길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섭니다. '친박 청산'에 나선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자유한국당에 들어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출처 : MBN 뉴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공론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출당을 통해 당내 혁신을 가속하고 보수통합을 노리겠다는 건데, 범보수세력 사이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입니다. 홍준표 대표의 발언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자유한국당 혁신위에서도 공론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옥남 자유한국당 혁신위 대변인은 "혁신위 차원에서도 출당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내부보다는 범보수로 분류되는 외부에서의 논란이 더 큽니다. 우선 바른정당은 출당 조치를 고리로 자유한국당과 통합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듯 통합의 조건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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