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외제 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면서 시민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버스정류장에 쓰러져 있는 시민들을 급히 들것에 옮깁니다. 26일 밤 11시 40분쯤 37살 정 모 씨가 몰던 외제 차가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시민 네 명도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 씨는 사고 직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주변에 있던 택시가 막아서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정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1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차로 위에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4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26일 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근처에서 사중 추돌..
2일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끔찍했던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했는데, 이번에도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비상등을 켠 차들이 서행하며 멈춰 섭니다. 뒤따르던 SUV 차량이 속도를 줄이는 순간 고속버스가 그대로 돌진합니다. 충격 여파로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가고, SUV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버스는 앞서 정차돼 있던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섭니다. ▶ 인터뷰(☎) : 차이환 / 사고 목격자 - "(차선을) 바꾸자마자 1초도 안 돼서 뒤에서 버스가 쾅하면서 밀어버린 거거든요."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이 모 씨..
23일 밤 현역 군 간부가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경찰을 치고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부산에선 다세대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주민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합니다. 가로수가 쓰러져 있고, 그 위로 차량 한 대가 완전히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23일 밤 11시쯤 대전 유성구에서 현역 육군 중사 26살 김 모 씨가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차가 전복된 겁니다. 후진으로 달아나던 김 씨의 차에 현장에 있던 20대 의경 두 명이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6%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24일 새벽 0시쯤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1..
강남순환도로 사당방향 출구 인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접촉 사고가 난 차량 2대가 사고 처리를 위해 터널 안에 차량을 세워뒀는데, 6분 만에 2차 사고가 났습니다. 터널 출구 근처에 사고가 난 차량 2대가 비상등을 켜고 멈춰 있습니다. 택시가 속도를 줄이는데,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더니 왼쪽으로 뒤집힙니다. 뒤집히는 승용차에 부딪힌 화물차가 밀리면서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해 전복되고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앞서 접촉사고가 난 차량 2대가 사고 처리를 하기 위해 차를 세워둔 지 6분 만에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터널에 가보니 내부에 단속카메라가 없어서 제한속도 80km를 지키지 ..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빗길 미끄럼 등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흰색 승용차가 버스에 깔려 반으로 포개져버렸습니다. 검은색 승용차도 앞부분이 크게 파손돼 파편이 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냈던 광역버스 운전사가 승용차를 덮친 뒤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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