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증여 등 각종 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홍 후보자의 부인과 언니 사이 수상한 채무 계약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엔 배우자의 차용증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홍 후보자의 부인이 자신의 언니에게 연 4.6% 이율로 2억 원을 빌리며 차용증을 작성했는데, 작성 일자는 10월 23일로 홍 후보자가 지명된 날입니다. 홍 후보자 측은 이사에 필요한 전세 자금을 빌린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돈을 빌리기 두 달 전인 지난 8월 말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야권은 두 달이나 지나 차용증을 작성한 건 청문회 전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차단하려는 것이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딸이 어머니에게 2억이 넘는 돈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학생 딸이 이 거금을 빌린 게 아니라 결국 증여세를 피하려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외할머니에게 8억 원 상당의 건물 지분을 물려받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딸. 홍 후보자는 적법하게 증여세를 냈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불과 중학생인 딸이 어머니에게 2억 2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처음 돈을 빌린 건 2016년 2월로, 연이율 8.5%로 1억 1천만 원을 빌렸고 이후 2106년 5월 1억 1천만 원을 더 빌리는 계약을 맺은 겁니다. 현행법상 이렇게 금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자녀에게 빌려준 것이 되면 세금을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별다른 견해 표명 없이 침묵으로 대응했습니다. 장관의 장기 공백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던 부처 내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박성진 후보자는 일단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부적격 청문 보고서' 채택 전에 자진사퇴할 거란 일부 예상과 달리 당분간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것입니다.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모처에서 청문보고서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처음엔 청문회까지만 견디자는 분위기였지만 국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리면서 이젠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박 후보자 측은 국회 부적격 결론에 대해 현재로선 어떤 입장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보수 야당에 이어 정의당까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간 정의당이 낙마를 요구한 주요 인사 가운데 버텨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이 '불가' 판정을 내린 문재인 정부 인사는 모두 네 명. 안경환·조대엽 후보자에 이어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도 결국 물러났습니다. ▶ 인터뷰 : 안경환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저의 오래전 개인사는 분명히 저의 잘못입니다." ▶ 인터뷰 : 조대엽 /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진정한 마음으로 사죄드립니다." ▶ 인터뷰 : 박기영 /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 "(당시)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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