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영학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영학이 변태적인 성욕을 해결하려고 피해 여중생을 불러들였다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이영학이 성추행을 목적으로 피해 여중생을 불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성진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아내를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대상으로…. 아내가 사망하자 그녀를 대신할 존재를 적극 찾았던 것으로…." 살해 당시 상황도 비교적 구체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잠든 여중생을 성추행하던 이영학이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까 두려워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 인터뷰 : 박성진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피해자가 잠에서 깨어나자 젖은 수건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덮어 누른 후 수건과 넥타이로 목을…."..
배 씨의 유가족들은 이영학의 친모가 아들의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MBN 취재 결과 이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숨진 배 씨의 유가족들은 사건 당시 이영학의 친모 김 모 씨의 행적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씨가 이영학의 범행을 도왔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배 씨 유가족 - "(이영학이 친모에게) 까만 봉지에 싸서 하우스에 던져놓은 게 있으니까 그거 태워버려. 그 얘기 하면서 (김 양을) 죽였다고…." 앞서 경찰은 숨진 피해 학생이 유기된 곳 주변을 이틀 동안 수색했지만, 옷가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수사 막판 김 씨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유가족의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일 이영학이 피해 학생을 살해한 뒤 영월로 넘어와 자신에게 비닐하우스 앞..
이영학의 계부인 배 모 씨가 25일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 씨는 MBN 취재팀에게 "만나서 모든 걸 말하겠다"고 말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 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25일 오후 1시 반쯤이었습니다. 이영학의 아내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배 씨는 "총기 위협 등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습니다. 배 씨는 MBN 취재팀과 단독으로 가진 전화통화에서 "모든 걸 다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배 모 씨 / 이영학 계부 - "저도 너무 억울하니까 밝혀야 하지 싶어요. 상세히 적어서 대화할게요." 만나서 대화하자며 구체적인 시일을 못 박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배 모 씨 / 이영학..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