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KIA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60승 선착까지 한 걸음 남겨뒀습니다. 롯데 손아섭은 비디오판독 오독으로 홈런을 도둑맞았습니다. KIA는 2회까지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5대3으로 앞선 5회 선발 정용운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승혁이 동점 적시타에 역전 투런포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리그 선두 '호랑이 군단'의 저력은 경기 후반 발휘됐습니다. 8회 1사 만루에 들어선 최형우가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며 동점을 만들더니, 9회엔 김민식의 역전타까지 터지며 재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식 / KIA 타이거즈 포수 - "카운트도 유리했고 직구를 앞에 놓고 치려고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롯데 손아섭의..
은퇴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선수라는 말이 어울리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코리안특급의 선수 시절을 돌아보는 특별전이 열려 야구팬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은퇴 후 장학사업에 전념하던 박찬호가 '추억여행'을 떠났습니다. 코리안특급의 현역 시절 역동적인 투구폼을 재연한 밀랍인형 옆에서 예전 기분을 내보고, 추억이 담긴 유니폼을 가리키며 선수 시절을 돌아봅니다. ▶ 인터뷰 : 박찬호 / 전 야구선수 -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은퇴한 이후 몇 년 동안은 (다시 뛰고 싶은) 그런 마음 때문에 힘들었어요." ▶ 인터뷰 : 박찬호 / 전 야구선수 -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때문에) 요즘에는 아이들이 박찬호 하면 군인 아저씨인 줄 알아요.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를 보여줄 기회가." 한편 '야구전설' ..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호랑이 발톱'을 제대로 세웠습니다. 한미일 야구 역대 최초로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KBO리그를 할퀴고 있습니다. 9대0으로 앞선 4회 초 KIA 나지완이 때린 커다란 타구에 버나디나가 홈을 밟습니다. 이어 서동욱의 홈런과 김선빈의 적시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15점을 쓸어담았습니다. KIA는 지난 1929년 뉴욕 자이언츠가 세운 메이저리그 기록까지 뛰어넘어 한미일 야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KIA타이거즈 외야수 - "너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저희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다들 자랑스럽습니다." 출처 : MBN뉴스
텍사스 추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4번이나 출루하며 '강한 1번 타자'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1점차 아슬아슬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강한 1번 타자' 추신수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한 가운데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0대7로 뒤진 3회 말 추격의 발판을 놓는 2점 홈런으로 올 시즌 홈런 개수를 11개로 늘렸습니다. 오승환은 팀이 7대 5로 앞선 연장 10회 말 마운드에 올라 열흘 만에 세이브 기회를 잡았습니다. 3안타를 기록한 켄드릭을 2루 땅볼, 다음 타자 알테르를 시속 151km짜리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시즌 16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야구장에 갔을 때 암표상들 때문에 눈살 찌푸렸던 경험들 있으시죠? 그런데 앞으로는 암표상들이 마음대로 활동하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경기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 야구장 근처엔 표를 사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옆에서 한 남성이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표 있어요. 표 또 다른 암표상에게 사복경찰이 다가가자 아예 오리발을 내밉니다. 경찰의 부족한 인력으로 모든 암표상을 단속하기는 역부족, 결국 경찰이 시민과 함께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계속된 단속에도 기승을 부렸던 암표상들, 이번에는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 MBN 뉴스
스포츠는 타고난 신체조건이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프로야구엔 작은 체구로 큰 존재감을 과시하는 작은 거인들이 있습니다. 데뷔 10년차 KIA 김선빈은 매 경기 명장면을 만듭니다. 2루와 3루 사이로 향하는 타구는 여지없이 걷어내며 물샐 틈 없이 막습니다. 신장 165cm, 같은 팀 최형우와 비교하면 체격 차이는 더 두드러지지만, 4번 타자 못지않은 폭발력으로 KIA의 1위 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빈 / KIA 타이거즈 (지난달 24일) - "(최)형우 형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뛰어넘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동갑내기 SK 조용호도 170cm로 팀에서 가장 작지만, 데뷔 시즌부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육성선수로 시작해 뒤늦게 재능을 꽃피..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홈런을 3개나 내주고 4회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텍사스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으로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1회를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에게 위기는 곧바로 찾아왔습니다. 전 경기보다 느려진 속구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고, 슬라이더마저 위력을 잃은 겁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류현진은 과제와 희망을 모두 안은 채 다음 등판을 준비합니다. 홈런은 류현진을 울렸지만, 추신수는 웃게 했습니다. 8회에도 출루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은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출처 : MBN뉴스
야구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홈런이죠! 프로야구 SK가 올해 '야구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SK의 홈런 페이스는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입니다. 이 추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홈런 257개가 예상되는데, 과거 이승엽-마해영-양준혁이라는 '전설의 핵 타선'을 뽐냈던 2003년 삼성의 기록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화끈한 홈런 쇼와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SK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출처 : MBN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절묘한 제구력으로 이틀 연속 승리를 지켰습니다.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영리하게 공략했는데, 흥분한 상대 타자들은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승리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3개 뿐, '수호신' 오승환은 어김없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절묘한 제구력으로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 두 타자가 연달아 그라운드에서 쫓겨나는 진귀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시즌 초 부진으로 위기에 처했던 오승환은 완벽 투구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호신'의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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